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금년(‘17.1.1~’17.5.30) 전국 누적 강수량이 161.1㎜로 평년의 54% 수준이고,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17.5.29일 기준)은 58%로 평년(73%)의 80%수준으로

지속적으로 강우가 적을 경우에는 6월 이후 가뭄 피해가 우려되어 국민적으로 물 절약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장기간 강수부족으로 기상학적 가뭄이 발생되면, 농업·수문학적 가뭄은 물론 물은 대체제가 없기 때문에 사회 전반의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여 사회·경제적 가뭄도 동반되게 된다.

지난 ‘14년 7월 강원, 경기, 충청지역에 강우량이 평년의 50~61% 수준의 가뭄으로 생활용수 제한급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94년에는 남부지방에 평균 강수량이 평년의 27% 수준의 가뭄으로 영호남 지역의 논·밭 140ha의 가뭄 피해가 발생하였다

가뭄 발생이 지속될 때에는 가정에서는 식기세척이나 세면 시, 양치 시에는 물을 받아서 사용하고, 목욕시 욕조의 물을 틀지 말고 샤워기로 적당량만 사용, 변기의 물통에 페트병이나 벽돌을 넣어 버리는 물을 최대한 절약하며, 정원이나 잔디에 주는 물은 재활용 물을 사용하거나 필요할 때에만 물 주기를 실시하는 등 물 절약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농촌에서는 물을 끌어올 수 있는 시설이나 양수장비, 파종기, 전기시설은 수시로 점검하고,
논에 물 가두기를 실시, 집단못자리, 논물 걸러대기 등을 통해 물 절약과 물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수로, 논두렁 등을 정비해야 한다.

또한, 밭에서는 비닐 피복이나 볏집·비닐을 깔아서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고 절수재배를 실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국민안전처 이한경 재난대응정책관은 “국민안전처에서는 범정부적 가뭄 상황관리 및 선제적 대처를 위해 추가적인 특별교부세 지원검토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하면서 “국민들께서도 평상시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생활화해 가뭄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하였다.

-한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