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노민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김상돈 서울메트로 사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 KOSHA)과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가 지난 8월2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서울메트로 본사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민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김상돈 서울메트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지하철 1, 2, 3, 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근로자의 재해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서울메트로의 자율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지원 △철도관련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넘어짐, 감김․끼임, 떨어짐 재해예방 중점 기술지원 △공동 안전문화활동 전개 △석면제거 작업 등에 따른 작업환경개선 기술제공을 실시한다. 또 뇌․심혈관질환 등에 대한 교육, 건강상담,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직무스트레스 관리 등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도 지원한다.

서울메트로는 협약에 따라 자사 내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해당 근로자가 안전보건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또 역사 내 산재예방 사진전시회,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 등을 통해 근로자 및 지하철 이용객 대상의 안전의식고취 공동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허태복 서울메트로 안전관리실장은 “안전‧보건 관련 노하우를 지도 받아 해당 근로자와 지하철 이용시민 안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적인 기술로 철도 안전‧보건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그 기술을 다른 철도 관련 기관에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난포커스 - 장영광 기자  jang@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