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복구 및 예방과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1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구병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교육환경의 재난관리 현황과 발전 책임'을 주제로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올해 8월 박구병 회장 취임 후 처음 열린 행사로 개회선언 및 내빈소개, 회장 인사말, 축사, 공헌자 표창,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성과를 조명하고, 주요 공헌자 및 협력기관에 감사하며, 지속적 협력 및 기관의 번영을 도모코자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했다.

박구병 회장은 인사말에서 “안전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배움터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며 “지난 70년을 거름삼아 새로운 70년을 향해 다시 힘차게 나아가 어떤 재난 위기에도 신속하게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축하 참석한 교육부 류정섭 안전정보국장은 “지금까지 학교시설 투자가 미비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최근 몇 년간 조단위로 투자해왔다”며 “내년도 교육시설 환경에 3조4,000억원을 가배정 추진한 만큼, 노후 시설에 대한 대비 및 학생들 안전을 위한 근본적 예방체계를 갖추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2025 혁신전략 및 비전 선포식’을 통해 경영방침을 선포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구병 회장은 “불가항력으로 재난이 발생한 경우 재난과 교육손실의 최소화 위해 원스톱 재난복구비 지급으로 신속히 처리할 의무가 있다”며 “재난 및 안전사고 줄어들 것이란 확신과 신념으로 저비용 고효율 재난 예방에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정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