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

한국농어촌공사가 재난관리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2년 연속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농공은 또 올해 공기업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총 7명이 재난관리 평가에서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농공은 공공기관 선진화와 재난관리 활동, 유관기관 관계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중요시설에 대해 5년마다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등급판정내용에 따라 재난위험시설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 시설고 지정·관리하고 있다.

또 재난활동분야에서 장기간 가을 가뭄해소를 위한 예산 600억원을 추가 확보해 307개 저수지 긴급준설로 805만m3의 용수량 확보와 재난대책 조직을 정비·확대하는 한편 농업기반시설 관리지침개정, 시설물별 저수지운영 및 이용 매뉴얼보완, 시설관리담당자 사전교육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 시켰다. 자원관리를 위해 대외기관 및 내부재난관련 전문교육, 유지관리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로 재난관리 수준을 향상시켰으며, 과학적인 재해예방 관리를 위해 각종계측기 설치 운영과 물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관기관관계를 위해서도 효율적인 재난예방대책 추진해 한국시설안전공단 기술정보 교류, 자문을 위한 기술교류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복구를 위해 긴급복구동원업체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밀진단 372개소 수리시설개보수사업 636개소 배수개선사업시행으로 농경지 965ha침수로 전년 대비 2천54ha가 줄어들었다. 이와 더불어 현장이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재해위험 요인이 많아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재난에 대한 대비와 훈련 및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상특보에 의한 비상상황 발생시 재난대책상황실을 가동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운용하고 있다.

또 매월 4일에는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 안전표지 설치하기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수공은 원예단지 배수체계 개선으로 소득작물 침수피해 최소화와 경북내륙지역의 용수공급 및 홍수피해를 최소화 했다. 특히 농림사업시행지침서에 따라 배수개선사업의 종합대책을 마련해 저지대 농경지 침수방지를 위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농공은 공사법 개정을 통한 어촌의 체계적 기반 마련과 저수지주변개발특별법제정으로 저수지의 친환경개발을 가능케 함으로써 농어촌의 균형발전에도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 재난포커스 - 이종근 편집장  tomaboy@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