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정광수 청장

산림청이 ‘2009년도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체계적인 재난관리계획을 수립해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함으로 ‘3년 연속 산불피해 최소화’ 등 재난 관리활동, 자원관리 유관기관 재난관리 성과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림청은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른 재난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강우강도의 변화를 고려해 산림토목사업의 설계기준을 변경하고,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사방댐 설치를 376개소로 확대했다.

또 전국 시·도, 시·군·구 단위 산불위험지수를 1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웹서비스를 실시하며 ‘산사태위험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자체별 산사태 위험예보를 문자메시지로 상시 통보를 통해 재난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예보 및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유관기관 관계관리를 위해 문화재청과 ‘문화재 보호를 위한 산불방지 협약’과 대한불교조계종과 ‘사찰 산림의 보호 및 공익적 가치 증진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방부, 육군본부, 한국산악회 등 6개 단체와의 산림복원, 산불방지활동 협조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외에도 산림청은 수요자 중심의 산불방지 문화재 숲가꾸기 추진을 통해 정부와 종교계가 win-win하는 성공모델 개발과 노인감시단 운영을 통해 논·밭두렁 등 소각 행위자였던 노인들을 감시단으로 운영함으로써 산불방지를 최소화 했으며 진화헬기가 신고접수 후 즉시 출동하도록 출동절차를 개선함으로써 출동시간을 종전보다 15분 단축해 초기진화역량을 강화시켰다.

산림청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입산통제 및 등산로를 폐쇄해 입산행위를 차단하고, 산림과 접한 농경지 등 ‘산림 인화물질 처리반’을 운영해 농경지 산불관리를 강화했다. 또 전국 산불감시 CCTV 영상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산불 조기발견 및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 산불위험지역에는 유급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감시 인력 3만 2천명을 조기 고용 밀착 감시를 통한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한편 재난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예보 및 관리시스템 운영을 위해 ‘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통해 전국 시·도, 시·군·구 단위 산불 위험지수를 1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웹서비스를 신시하고 있다. 특히 재난대비 비상 조직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산불관리센터, 산불현장지원단, 지역산불담당관제, 산림재해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원관리부문에서도 산불방지관련 대책회의(5회), 교육(6회) 등을 통해 인력의 수준 향상과 산불진화헬기 47대, 진화차 1천109대, 기계화진화시스템 285대, 사방댐 2천679개소 등 재난관리 시설과 장비를 확보 운영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방지사업에 대한 지자체 국고보조율을 30%에서 40%로 상향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산불방지 여건을 개선했다.

< 재난포커스 - 이종근 편집장  tomaboy@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