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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교육부, 지자체, 교육청‧학교가 협업하여 학교 부지를 활용해 안전한 등하굣길 만든다! | ||||||||||||||||
| 올해 44개소 사업 진행 중, 매년 50여 개소 추가 발굴‧지원 계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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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한 「학교 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조성사업」의 첫 번째 사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작년에 대전시 서구 도마초등학교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하여 처음 예산을 지원하였고, 올해에도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전국 지자체 및 교육청에 사업 대상지 발굴을 적극 유도하여 현재 전국 44개소에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학교 담장 등을 안쪽으로 일부 이동시키고 공간을 만들어 보도를 설치하는 것으로 학교 앞에 보도가 없어 어린이들이 등하교 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곳 중에서 도로 자체가 좁거나 건물이 인접하여 보도 확보가 불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매년 50여 개소를 추가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취지와 사고예방 효과가 좋아 학부모 등에서 호응도가 높았지만 추진 과정에서 학교면적 축소 등 이유로 학교와 교육청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에서는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통해 협조를 요청하고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직접 사업 추진 예정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관계자 간담회와 캠페인을 벌이는 등 사업 홍보에 노력해 왔다. 또한,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갖은 언론에서도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일선 학교와 교육청이 동참하는데 기여하였다. 대전 서구청과 대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 도마초등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한 어린이 보행 공간을 확보한 것뿐만 아니라 기존에 경사졌던 학교 옹벽을 수직으로 조정하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학교 부지 확장 효과도 얻었다”고 말했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6일 개최된 사업 준공식에 참석하여 “이 사업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획기적인 협력사례다.”라며 “전국 초등학교에 도로 공간이 좁아 보도를 낼 수 없는 곳이 아직 많은데, 도마초등학교 사례를 통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정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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