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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철강사업장 등 미세먼지유발 물질 줄이는 `탈질촉매` 기술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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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김홍대 박사 연구팀이 기존 350∼380℃보다 넓은 240∼420℃ 온도 범위에서 질소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는 '탈질촉매기술'을 개발했다고 디지털 타임즈가 15일 밝혔다. 이 보도에 따르면 철강사업장 등에서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을 저감할 수 있는 탈질 촉매 기술이 개발됐다. 철강과 석유화학, 시멘트 등에 적용하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운영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탈질촉매는 주로 초미세먼지 유발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환원하는 데 사용된다. 기존 탈질촉매는 350∼380℃에서 최적의 탈질 효율을 나타내는데, 제철소 소결로의 경우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전처리 과정과 낮은 배기가스 온도로 인해 최소 300℃ 이상으로 높여 재가열하는 공정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지난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소결로 파일럿 공정에 6인치 크기의 탈질촉매를 220℃ 저온에서 30일 간 실증한 결과, 초기 92%였던 촉매 활성도가 91%로 나타났고, 240∼420℃에서 100일 간 현장 실증을 진행해 초기 효율 91%를 그대로 유지해 촉매의 높은 내구성과 활성도를 입증했다. 김홍대 박사는 “국내 미세먼지 유발 물질의 40% 이상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철강, 석유화학등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업종별로 공정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현장 실증을 완료했다”며 “개발된 탈질촉매기술은 내구성과 활성도를 유지하면서 30%가량 운영비 절감이 가능해 촉매제조사에 기술 이전을 완료하고, 보다 광범위한 철강사업장 적용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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