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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 후 공항 폐쇄, 지역경제 직격탄” 12·29 여객기참사 피해지역에 긴급 처방 착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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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12·29 여객기참사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전남 지역의 경제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 작업에 나선다. 국토부는 6월 24일 「12·29 여객기참사 피해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광주‧전남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경제지원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6월 30일 시행 예정인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9조에 따른 후속 조치로, 피해지역 경제의 실질적 회복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응이다. 특별법은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문화‧관광산업을 포함한 경제 전반에 대해 정부가 특별지원방안을 수립·시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피해자의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상 역시 포함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참사 당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는 공공안전 확보 차원에서 일시 폐쇄됐고, 이로 인해 공항 내 상업시설과 항공기 취급업체, 지역 관광업계 등에서 직‧간접적 매출 감소와 경영난이 발생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참사로 인한 체계적인 피해 조사와 맞춤형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피해자 지원단을 중심으로 문체부, 중기부 등 6개 관계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전문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지역개발 및 재난지원 전문기관인 한국지역개발학회가 수행하며, 6개월간 과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우선 광주‧전남의 기초 경제 현황과 참사로 인한 피해 규모를 업종별로 정밀 분석하고, 지역 공무원과 소상공인,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진행해 현장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도출한다. 아울러 지역 연구기관, 상공회의소, 대학 등과의 협업을 통해 피해 업종별 맞춤형 경제활성화 방안 및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를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박정수 지원단장은 “항공사고는 단순한 항공 운송 차질을 넘어 지역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라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맞춤형 특별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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