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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팀으로, 하나의 대응을” 소방·경찰·해경 차세대 간부, 실전형 합동훈련 실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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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학교장 김태한)은 경찰청,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각 기관의 간부후보생 총 105명을 대상으로 한 재난대응 리더십 합동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2015년 시작되어 올해 7회째다. 최근 복합재난과 대형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초기 상황 판단과 즉각적인 협업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 수준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력과 유기적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훈련 대상은 소방 간부후보생 31명, 경찰 50명, 해경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중앙소방학교, 경찰대학, 해양경찰교육원을 순회하며 각 기관별 전문 훈련과정을 체득하게 된다. 교육은 화재진압, 해상구조, 대테러 대응 등 각 기관의 전문영역을 실전 상황처럼 반복 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론 위주의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재난현장과 유사한 조건 속에서의 즉각적인 판단과 대응 능력을 기르도록 설계됐다. 가상 복합재난 시나리오 하에 세 기관은 하나의 통합팀으로 편성되어 공동 대응 전략을 실습한다. 역할이 다른 조직이라도 재난 현장에서는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원칙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 훈련은 단순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조직 문화와 역할에 대한 상호 이해, 현장 상황에서의 협력적 의사결정 연습도 병행된다. 각기 다른 조직에서 훈련받은 간부후보생들이 장차 재난현장에서 갈등 없이, 명확한 역할로 움직이도록 하는 데 목적이라 말한다. 김태한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기관 간 협업훈련을 넘어, 국가 전체의 안전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첫 걸음”이라며 “소방·경찰·해경의 전문성이 하나의 목표 아래 조화를 이루는 것이야말로 복합재난 시대의 효과적인 대응 방식이다. 차세대 리더들이 이번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전문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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