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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명조끼 안 입으면 생명도 위험”, 폭염 속 물놀이 사망자 2.8배 급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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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7월 29일 밝힌 바에 따르면, 올여름(2025년) 물놀이 사망자가 전년 대비 2.8배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7월 28일 기준, 지난해 5명이던 사망자 수는 올해 같은 기간 14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정부는 "구명조끼 착용은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기본"이라고 경고하며 전 국민의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 7월 28일까지 집계된 32건의 물놀이 사망사고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점은 모든 사망자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정부는 이 같은 통계를 근거로 "수심과 상관없이 물에 들어갈 땐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정보 사전 확인: 우천 등 기상악화 예보 시 물놀이 계획 연기 또는 취소 ▲입수 전 준비운동 철저, 심장부터 천천히 물에 들어가기 ▲구명조끼 반드시 착용, 어린이는 몸에 맞는 조끼 착용 후 보호자와 함께 활동 ▲안전요원 배치된 장소 이용, 위험구역·출입금지 구역 진입 금지 ▲야간·음주 시 절대 입수 금지 등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미 7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물놀이 주요지점에 ▲전국 해수욕장에는 2,466명(전년 대비 174명↑)의 안전요원이 투입 ▲하천·계곡 등 내수면에는 3,019명(전년 대비 244명↑) 배치 ▲각 지자체에는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수시 점검도 강화등 중대한 안전 점검과 인력 확충을 진행 중이다. 김주이 안전정책국장은 “정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민께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기본수칙을 잘 지켜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심해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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