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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전국 최초 ‘감염안전돌봄 인증제’ 시행, 노인요양시설 감염병 사전차단 나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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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전국 최초로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한 ‘부산형 감염안전돌봄 인증제(BASIC)’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제도는 감염병 관리의 기본 기준을 준수하는 안전한 돌봄시설에 인증을 부여해, 지역사회 내 자율방역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증제는 단순 평가를 넘어 사전 컨설팅, 현장심사 등을 거쳐 일정 수준(70점 이상)을 충족한 시설에 3년 유효의 인증을 부여한다. 올해는 3곳을 선정하고, 2030년까지 부산 내 전체 노인요양시설의 절반 인증을 목표로 한다. 시가 마련한 인증심사지표는 총 34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감염병 전문가와 요양시설장, 시 관계자 등과의 7개월간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절차는 8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참여 모집 ▲사전 컨설팅(9월) ▲자체 심사보고서 작성(10월) ▲현장심사(10월) ▲인증 부여(11월)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시설감염관리팀’을 신설한 이후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 748곳의 감염관리 실태조사, 현장 자문, 방역관리자 교육, 맞춤형 매뉴얼 제작·배포 등 감염병 확산 방지 사업을 이어왔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염안전돌봄 인증제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사업설명회를 통해 많은 시설이 제도의 가치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제도에 참여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민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관리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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