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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경찰청 “8월 말까지 연안사고 총력 대응”, 구명조끼 착용률 14% 불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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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여름철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연안사고가 집중되는 8월 말까지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연안사고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600여 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300여 건이 여름철(6~9월)에 집중됐다. 특히 피서객이 가장 많은 8월은 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사고는 주로 물놀이, 스노클링, 다이빙, 해루질 등이 이루어지는 해안가, 해수욕장, 항포구, 방파제, 갯벌에서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은 안전 불감증에 따른 개인 부주의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육·해상 안전순찰을 확대하는 한편, 국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과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인천, 평택, 보령, 완도 등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연안 안전관리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인천 하나개해수욕장과 영흥도 갯벌에서 고립된 시민 4명을 드론 순찰로 발견해 구조하는 등, 야간 및 기상 악화 시에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연안안전지킴이, 해양재난구조대 등 민간 자원과 협력해 취약 시간대·위험 구역 중심의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안사고 인원은 약 2,700여 명에 달했으나, 구명조끼 착용자는 392명(1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어린이·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과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통해 구명조끼 착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안전수칙 실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반복되는 연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이 믿고 안전하게 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입체적이고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했으며, “바다에서 근본적으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안전의식 제고가 최우선 되어야 하므로, 국민 여러분께서는 바다에서 활동 시 기상정보를 가장 먼저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출입통제구역 준수 등 안전수칙을 꼭 기억하고 실천하여 안전한 바다를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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