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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위험이 더 무섭다, 해수부, 잠재재난 발굴·관리 총력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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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예측하기 어려운 신종·복합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분야 잠재재난 발굴·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기후위기와 신산업 확대 속에서 기존 대응 체계로는 감당하기 힘든 새로운 위험 요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집중호우, 폭염 등 이상기후가 빈발하고, 해상풍력·자율운항선박 등 해양 신산업이 확산되면서 해양수산 현장에는 과거와는 다른 형태의 위험 요소가 잠재돼 있다. 이에 정부는 위험을 미리 찾아내고 재난으로 확대되기 전에 차단하는 예측·예방형 재난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우선, 해양수산부 차관을 단장으로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발굴추진단을 구성해 전국 해양수산 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종사자 면담을 통해 현장 위험 요인을 확인한다. 또한 소속·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잠재재난 발굴 공모전을 매년 열어 일상·업무 현장에서 숨어 있는 위험을 찾아낼 계획이다. 발굴된 위해 요소는 잠재재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예방 관리가 필요한 유형으로 지정된다. 이 가운데 고위험 요소로 판정되면 법정 재난관리 유형으로 격상해 관계 부처와 협력,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현장에 잠재된 작은 위해요소가 누적되면 재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현장에 산재된 위험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 현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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