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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 7개국, 대기질 개선 및 건강 증진 협력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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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7개국이 대기질 개선과 환경보건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1월 5일부터 이틀간 서울가든 호텔에서 '대기질과 건강 분야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 포럼'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대기질과 건강 분야의 의장국을 맡아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환경계획(UNEP)의 지역사무소가 공동 개최한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일본,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7개국 전문가와 WHO, UNEP 관계자 약 45명이 참석해 정보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 포럼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목표로 2004년에 출범했으며, 환경·보건 분야 국가 간 협력과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장관급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중국, 일본 등 51개국과 WHO, UNEP 지역사무소가 참여하며, 우리나라는 협의체 내 6개 주제별 작업반 중 '대기질과 건강 분야(TWG-AQH)'의 공동 의장국(캄보디아와 공동)을 맡고 있다. 주제별 작업반은 포럼의 실무를 담당하며 대기질과 건강, 물과 위생, 기후변화와 건강 등 6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공동 의장국으로서 대기질 모니터링·평가, 원인 분석, 건강영향평가, 오염 저감대책, 교육훈련 등 5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5개년(2025~2029)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중이다. 이번 전문가 회의는 포럼의 일환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첫째 날인 5일에는 2025~2026년 기술보고서 개요 공유 및 활동계획 논의를 시작으로, 아시아 대기질의 건강영향평가, 국가 대기오염의 경제적 가치 평가, 아·태지역 대기오염 현황 및 저비용 센서 활용 방안, 대기질 오염저감 및 모델링 모사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WHO가 주관하는 'AirQ+ 건강영향평가 소프트웨어' 교육도 예정되어 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아·태지역 대기질 현황, 대기오염 저감 개입 및 모델링 등의 전문가 세미나가 계속되며 , 전날에 이은 AirQ+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건강영향평가 원리 설명과 시연, 지역별 적용 실습 및 논의가 이뤄진다. 마지막으로는 수도권 대기환경연구소 견학을 통해 측정장비와 대기질 연구 업무를 소개할 예정이다. 성지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공동 의장국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기오염 환경보건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기오염으로부터 인류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아·태 지역 대기질 모니터링·평가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한지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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