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쟁과 테러－전쟁, 테러, 위기관리, 심리홍보전, 민군작전

조영갑 지음 /선학사 펴냄/20,000원

세상의 싸움터에서… 인생의 야영지에서… 말 못하고 쫓기는 마소가 되지 말고 투쟁하여 승리하는 영웅이 되라는 헨리 롱팰로우의 명시가 있다. 이 지구상에 존재한 모든 생명체는 싸움·투쟁·전쟁이란 생존경쟁에서 승리자가 되었을 때만이 존재하게 된다. 이와 같이 인간은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 남기위해 끝없는 전쟁을 하면서도 자기 자신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처럼 착각하거나 혹은 전쟁이라면 군인만이 수행하는 특정한 임무이고 알아야 할 지식으로 이해하여 왔다.

그러나 오늘날 전쟁은 각 개인은 삶의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이나 조직들은 시장 전쟁터와 특정영역 전쟁터에서 이익이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국가는 국제사회 전쟁터에서 국토와 국민을 보호하고 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갈등(경쟁)－분쟁(대립)－위기(대결)－전쟁(충돌)이라는 보이는 전쟁 혹은 보이지 않은 전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개인, 기업 혹은 조직, 국가에게 다양한 군사적 위협이나 비군사적 위협이 균등하게 영향을 미쳐 흥망을 결정짓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어느 개인도, 어떤 기업이나 조직도, 어떤 국가도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따라서 전쟁사는 인류사이며, 세계사로써 종합학문이 적용된 결정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전쟁에서 패자가 아닌 승자가 되기 위해서 개인·기업 혹은 조직·국가를 책임지고 있는 지도자, 책임자, 실무자, 학생, 교양인들이 공유할 수 있는 지식으로써 위기관리를 비롯한 전쟁과 테러의 이론 및 대응할 정책, 전략, 전술, 리더십 등을 각 분야에 접목하여 승자가 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인간과 전쟁과의 관계

이 책에서는 역사적으로나 현대적으로 한국과 관련된 전쟁과 테러를 재해석하여 지식과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제1부 인간과 전쟁 이해에서는 인간과 전쟁관계, 전쟁의 본질, 전쟁지도에 학문적 이론과 사례를 제시하였으며 제2부 전통적인 전쟁과 국가 흥망에서는 한국과 관련된 고대전쟁부터 현대전쟁까지 국가의 흥망관계를 연구하여 현대적 관점에서 대응책을 제시하였다.

제3부 9·11테러와 위기관리에서는 테러 및 위기관리 이론에 따라 9·11테러 위기관리 사례에 대한 성공과 실패 내용을 분석하여 얻어진 교훈을 미래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제4부 아프가니스탄전쟁과 초국가적 위협에서는 9·11테러의 연장선에서 아프가니스탄전쟁 원인과 진행과정을 통해서 초국가적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했다

<재난포커스 - 편집국(marketing@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