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을 두고 관련 내용을 발표하겠다.

22일 열린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용구 의원(자유선진당)이 백두산 폭발 가능성에 대해 국민불안이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조석준 기상청장은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을 두고 기상청이 국민불안을 줄이기 위해 관련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아직까지는 뚜렷한 징후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최근에는 중국 기상수석청장이 내방해 백두산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긴밀한 협조를 하기로 했다"며 "중국 측의 충분한 자료협조가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자체 관련 장비 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