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조류질병 진단 사례집”을 발간하였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의 최근 3년 동안 검역원에 의뢰되어 진단되었던 사례들을 모아 만든 것으로 닭 25개 사례, 오리 4개 사례, 애완조류 3개 사례, 야생조류 3개 사례 등 총 35개 사례를 정리하였으며, 부록으로 ‘질병진단의 기본방법’을 수록하였다.

닭의 질병은 원인체 별로 정리하여 현장에서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오리, 애완조류 및 야생조류에 대해서는 가장 발생빈도가 높았던 질병을 수록하였다. 또한 각 사례마다 중요한 부분에 대해 칼라사진을 첨부하여 활용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을 발간한 목적은 최근 국내 가금산업, 애완 및 야생조류의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질병에 대한 진단 사례를 기관, 현장수의사 등 방역업무 종사자에게 알려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강문일 원장은 발간사에서 “이 책자가 현장 질병진단 및 방역관련 종사자들에게 기본적인 질병의 진단과정은 물론 나아가 신속한 진단으로 조류질병 전파를 막는데 유익한 지침서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국내 조류에서 발생한 주요 질병을 담고 있으며, 질병 진단을 담당하는 관계 기관 및 현장수의사들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 031-467-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