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 - 감귤하우스 재난방지시설 보급

제주시는 올해 감귤하우스의 돌발적 정전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난방지시스템 ‘하우스지킴이’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최근 제주도에선 여름철 감귤하우스내의 갑작스런 전기시설 정전이나 자동 개폐기 시설 고장으로 하우스내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고열에 의해 나무가 말라죽거나 열매가 떨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50개소의 감귤하우스를 대상으로 이 재난방지 시스템을 지원키로 했다. 설치비용은 1개소 당 60만원으로 제주시는 이중 40%인 24만원씩 모두 1200만원을 지원한다.

이 하우스 지킴이는 시설하우스의 재해예방 무선경보장치로, 비닐하우스 및 유리온실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이상이 발생하면 사용자의 휴대폰이나 유선전화로 경보상태를 음성으로 통보한다.

따라서 감귤시설재배농가들은 예상되는 재해로부터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작물 및 시설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