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전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 발전소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번 보령화력의 사고는 지난 15일 발전소 1·2호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불과 10여 일만에 일어난 것으로 안전불감증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날 사고는 발전소에서 5호기 보일러 내부를 수리하던 근로자가 작업을 위해 임시로 설치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추락해 발생했다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근로자들을 구조했으나 1명은 결국 목숨을 잃었다.

보령화력은 지난번 발생한 화재로 1호기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에서 5호기에서 또 사고가 일어났다. 대형사고가 터질 때마다 안전불감증 문제가 대두되곤 한다.

이번 사고 역시 안전의무 위반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행업체는 구조물 설치 작업을 여러 차례 했으나 붕괴사고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