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 수원여대-한국sids예방협회의 산학협력협약식이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이재혁)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한국SIDS예방협회(회장: 이명희)는 한국의 영아 사망률을 감소시키고자 한국에서 처음으로 영아돌연사 예방캠페인을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중앙보육정보센터(센터장: 이삼범)와 함께 어린이집 교직원의 안전 및 SIDS 예방교육을 100회 이상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sids예방협회 이명희 회장은 “수원여대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협회의 풍부한 경험 교류를 통해서 안전 및 SIDS 예방을 위한 교재 개발, SIDS 강사 교육, SIDS 컨설턴트 양성 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영아 사망률 감소 활동을 세계 수준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원여대 이재혁 총장은 “한국의 영아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야 할 일을 민간단체에서 선도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수원여대도 적극적으로 이 일에 협조하겠다” 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안전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앞으로 선진적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수원여대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이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 책임을 맡은 서금택 교수(수원여자대학교 간호과)는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영아돌연사는 예방활동을 통해서 50%이상 줄일 수 있기 때문에 SIDS 예방 교재 및 강사 교육을 통해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며 “이번 교재 보급에 광주광역시의 보조금 지원이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며, 앞으로는 정부가 적극 나서서 이 일을 확대 보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에 함께 참여한 주영미 부회장(한국SIDS예방협회)과 강창숙 사무국장(한국SIDS예방협회) 등 관계자도 “협회 혼자서 큰일을 하다 보니 많이 힘들었는데,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니 앞으로 한국의 영아 사망률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