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12년 여름철 우기대비 저수지·댐 안전관리자의 자연재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6월 22일(금) 저수지·댐 비상대처계획 및 주민대피계획에 대한 시범 도상훈련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관리단과 하류지역 3개 시·도, 8개 시·군·구와 관련기관이 참여하여 지난 2011년 8월 9일 집중호우로 인한 섬진강댐 범람위험시 제기되었던 문제점을 보완한 주민대피계획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도상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전국 저수지·댐 안전관리자의 비상대처 역량강화를 위하여 비상시 업무수행 방법 및 주민대피계획 수립요령에 대한 직무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섬진강댐 상류지역에 대규모 홍수 발생 및 댐 범람 등 재해 발생상황을 6개단계로 부여하여 관계기관별로 단계마다 조치해야할 사항을 발표하고, 기 운영하고 있는 주민대피계획에 대하여 관계기관의 담당자별로 토의식 도상훈련을 실시하게 되며,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관련기관 간 비상대처계획 협력체계 구축실태도 확인한다.

또한, 이번 훈련결과에 따라 도출된 개선사항을 신속히 보완하고, 추가로 6개소의 대규모 댐을 선정, 시·도 주관 자체 도상훈련을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은 금번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저수지·댐 범람에 대비, 주민대피계획 수립·운영에 대한 실효성 제고 및 관계기관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관계자의 비상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