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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이후 도시재생 위한 다양한 시책
<자연재해와 도시재생>

장희순 외 2 공역/부연사 펴냄/22,000원

증가하는 자연파괴 대자연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자연재해의 증가는 실로 인간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버린 듯하다. 인간의 자연파괴로 인한 대자연의 분노 앞에서 인간은 그저 무릎 꿇고 반성하는 일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 책은 한신 아와지 대지진 이후의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주택 및 생활의 회복을 다루고 있어, 점차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피해가 커지고 있는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후변화는 인류의 산업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은 물론 생존권을 위협하는 단계에 이르렀고, 특히 토지이용은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기를 강력하게 요구받고 있다. 이는 도시ㆍ비도시지역을 불문하고 공통된 것이다. 자연재해의 증가에 따른 토지이용의 과제는 식량생산을 위한 농지의 관리, 주거지의 침수에 따른 새로운 안전ㆍ안정적 택지의 공급, 도시적 용도의 토지이용을 최소화하고 비도시적 토지용도의 확대, 지구온난화의 저지와 대기정화능력의 향상을 위한 산림자원의 보존 등 실로 다양하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우리나 일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지진에 의한 후쿠시마원전사고를 되새겨보면 잘 알 수 있는 일이다. 특히, 자연재해에 의한 주택의 파괴는 단순히 물리적인 주택의 멸실만이 아니라 가족과 사회를 둘러싼 커뮤니티의 상실로도 이어져 재해이후의 생활상에 지대한 영향을 초래하고 있다.

도시재생분야 전문가들로 저자 구성  
한편 이 책의 저자 장희순은 일본 국립코베대학(神戶大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부동산학과에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관심분야는 부동산학원론, 감정평가이론, 부동산컨설팅, 부동산개발 및 도시재생분야다.

저자 김승희는 일본 국립코베대학(神戶大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강원발전연구원 연구1본부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분야는 토지주택 정책과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분야이다.  저자 정성환은 일본 국립코베대학(神戶大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선임전문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관심분야는 지역재생과 재개발, 공영개발론, 지역균형발전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