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수상한 추락재해 하이닉스 청주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건설업 전반에 대한 안전체계 허술함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지난해 대형 트레일러가 추락하면서 5명의 사상자를 낸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건설업계들이 충격과 함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건설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은폐와 내부공개를 하지 않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해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한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진 지 닷새 만에 공사가 재개되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 본지는 하이닉스 공사현장의 추락재해 사례를 심층분석 하고, 이와 유사 전례가 있는 건설기업들의 안전 불감증을 집중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