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염산 누출에 이어 충북 청주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도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산 용액 약 2천500ℓ가 유출됐으며, 이 사고로 인해 이 공장 직원 주(28) 씨가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LCD유리판넬 가공 시 사용하는 불산 용액을 점검하던 중 공장 직원 주씨가 실수로 배관파이프를 밟아 깨지면서 용액이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구미 불산 누출 사건에 이어 이번에 또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위험물질에 대한 관리점검이 더욱 강화돼야 하며 안전 불감증이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