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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이 발표되면서 관련 부서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중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바뀌면서 행안부내 안전 관련 조직이 확대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안전행정부로써 부서 변경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안전관리 총괄부처’로 강화하겠다는 박근혜 당선인의 의지가 담겨 있다하겠다. 대통령 인수위원회도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개편하여 국민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관리 총괄부처로서의 기능을 강화 할 방침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행안부와 안전행정부의 차이는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철학 중 하나인 국민안전을 위해 사회 안전에 대한 모든 기능을 ‘안전행정부’가 모두 총괄하는 중요한 기능을 갖는 것”이라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도 “단순히 부처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국민안전, 생활안전, 사회안전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기존 소방방재청과 경찰청, 재난안전실의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 말했다. 이와함께 안전행정부 장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안전행정부의 위상에 걸맞는 재난안전전문가가 장관을 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앞서 <위기관리경영>에서도 지난해 12월, 박근혜 당선인(당시 후보자)에게 보낸 질의서 ‘한국형 통합 관리 구축 시스템’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박 당선인은 “각 부처별로 흩어진 재난관련 기능을 통합하여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한국형 통합재난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