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올 해 5월말까지가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위험시기이므로 축산농가의 철저한 소독과 차단방역, 예방접종 실시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도청 농정국 소속 담당급(사무관) 이상 공무원(17명)으로 구성된 “구제역·AI 특별방역 지역담당관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지역담당관제는 농정국 소속 4개과 담당급 이상 공무원을 “시군별 책임담당관으로 지정”하여 “전국 일제소독의 날” 운영일인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시군 방역추진현황, 축산농가 소독실태, 구제역 예방접종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며,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5월 말까지 운영된다.

지역담당관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강원도에서는 시군별 담당관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점검결과 위반농가에 대하여는 확인서를 징구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지역담당관제 추진을 통해 시군과 축산농가의 방역 경각심 유도와 의식 고취로 실효성 높은 방역대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예방접종 등 차단방역 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이상가축 발견 시에는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였다.

위기관리경영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