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산업단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산단안전을 위한 재난보험도입의 필요성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월 6일 광주시 광산구 평동산단 내 공장에서 큰 불이 나 건물 1개 동이 붕괴됐다.
또한 지난 5월 2일에는 화성사업장 11라인 중앙화학물질공급장치(CCSS) 탱크룸에서 불산 희석액 배관 철거작업 중 불산액이 소량 누출돼 작업자 3명의 부상자가 치료를 받았다.

반도체 화성사업장의 경우 지난 1월 불산 누출로 5명의 사상자를 냈던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이기도 했다.

이같이 연이어 산업단지 안전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많은 부분에서 작업장 안전불감증과 각 산단의 안전예방미흡이 원인이었다.

이로인해 해당 산업단지의 기업들 많은 인명, 재산 피해와 함께 경영상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 수는 4만3000여종에 이르며 매년 신규 화학물질 400여종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안전관리가 필요하지만 안전관리시스템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 재난전문가는 “산단내 가스 누출사고 등 안전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작업장 안전불감증과 각 산단의 안전예방미흡이 원인” 이라며 “이를 예방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보험 도입이 필요하다” 주장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