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21.03.05
로그인 |  회원가입
| 공지/이벤트 | 전체기사
> 뉴스 > 매거진
     
동일본대지진과 핵재난 <재해에 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2013년 06월 03일 (월) 14:37:28 편집국 marketing@di-focus.com

동일본대지진과 핵재난
<재해에 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가마타 가오루 지음 / 전성곤 옮김 / 고려대학교출판부 펴냄 / 9,000원

   
지역사회의 취약성 극복 회복력 강화

거대지진과 쓰나미, 원전사고라는 미중유의 대재해를 겪으면서 일본 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저마다의 의견을 개진했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위기 상황에서 대학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그 역할을 위해 대학이 어떻게 변해 가야 하는가를 고민한 것이다. 원자력공학, 방재공학이라는 자연과학계열 분야와 재해사회학, 경제정책학이라는 사회과학 분야의 와세다대학의 교수 네 명이 참가하여, 현재의 사태를 분석하고 제언했다. 재해사회학 시점에서는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재생을 위해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정 밖’이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동일본대지진 피해는 엄청났다. 이에 안정성을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고 있고, 이제는 이러한 ‘상정 밖’의 사태도 시야에 넣어 대응할 수 있는 재해 문화를 키워 가는 사회환경을 설계할 때라는 것이다.

이러한 설계 이전에 고려되어 할 것은 바로 지역의 특성이다.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 대부분은 고령화와 과소(過疎)화 경향이 나타나는 지역이었다. 재해로 인한 피해는 재해라는 직접적인 원인과 지역의 취약성이 결합하여 확대된다는 점을 이들 지역의 피해 사례로 알 수 있다. ‘상정 밖’의 사태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취약성을 극복하고 회복력을 강화시키는 방법 또한 제안되어야 할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그 다음 원자력공학 시점에서는 인류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와 관련된 사회, 환경 문제 등을 개괄하고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분석하였다. 원자력이라는 단순한, 파괴력을 지닌 에너지원 그 자체의 문제보다 원자력 안전 규제 실태와 대책을 논의하는 데 지면을 할애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에너지 문제에 대해
특히 필자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에너지 문제에 대해 설비를 강화하는 식의 눈에 보이는 형태로 대책을 논의할 것이 아니라 일본 특유의 무리 문화와 의식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정책학 시점에서는 일본의 인문학, 사회과학이 위기관리 제도 설계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기술하였다. 원전 사고 이전에 원전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정책 선택 시, 규제관청의 관료, 특정 학자, 특정 사업가가 전문성이라는 이름 아래 그러한 공공적 선택을 대부분 전유하는 상황이었다. 그들은 원자력에 관해서는 전문가였을지 모르나 위기관리 능력은 형편없었다. 일례로, 원전사고가 터졌을 때 시민 혼란을 우려해 재해 규모를 축소하거나 사태의 진상에 관한 정보를 국민이 공유하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정보의 은폐, 왜곡은 오히려 국민의 더 큰 불안을 초래했다. 쓰나미의 규모가 동일하더라도 건물의 피해 정도가 각기 달랐다는 데 주목한 것이다. 여기까지가 제1부의 내용이다.

편집국의 다른기사 보기  
ⓒ 위기관리경영(http://www.bcperm.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본 기사
경기도, 3월 말까지 미세먼지제거...
2020년 설악산 및 오대산 국립...
서울시, 2021년 미세먼지 저감...
서울시, 은평,서초,중구 등 3곳...
광주시, 초미세먼지저감 달성 위한...
경기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환경부, 국내외 미세먼지 정책 동...
국내 모든 날씨 미세먼지 정보 동...
인천시, 미세먼지 저감 7개 분야...
충남도, 인천 경기와 서해안 권역...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회사소개 정기구독 광고문의 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 거부
주소: (우) 07402 서울 영등포구 가마산로46가길 9, 2층 ㆍ TEL) 02-735-0963 ㆍ FAX) 02-722-707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서울아00353 ㆍ등록연월일:2007년 4월 16일ㆍ 발행인:ㆍ 편집인:
청소년보호책임자:
Copyright 2007 Daily 위기관리경영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