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21.03.08
로그인 |  회원가입
| 공지/이벤트 | 전체기사
> 뉴스 > 매거진
     
신종 AI, 2003년 SARS처럼 대재난 확산될까, 급박한 중국정부
AI, 쓰촨성 강진, 연이어 터진 중국재난
2013년 06월 07일 (금) 11:37:06 이정직 기자 jjlee@di-focus.com

지난 3월 31일 중국 보건당국이 AI 첫 인체감염 환자와 사망자 발생을 발표한 이후 질환자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와함께 쓰촨성 야안시 강진으로 인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들을 살펴봤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

   
 
심각할 경우 10년 전 SARS 악몽 재연될 수도

최근 상하이 인근 장강 삼각주지역에서 북쪽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4월 20일 현재 6개 성시의 32개 지역에서 신종 AI 환자 수는 총 91명인 것으로 추산(사망 17명)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인체감염에 대해 정확한 확인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힌 가운데, ‘중앙 AI 인체감염 대책반(질병관리본부)’을 운영하고 중국 AI 발생지역에서 입국한 사람을 대상으로 발열 감시를 강화하는 등 AI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봄철 철새의 북쪽 이동이 증가하면서 철새를 통한 AI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반면 중국당국은 확산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지는 않은 편이며, WHO도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나 충격에 빠질 상황은 아니라고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AI의 확산이 더욱 가속화되거나 사람 간 감염이 확인될 경우, 이번 AI는 10년 전인 2003년 SARS때의 악몽이 재연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SARS는 2003년 2월 말 홍콩의 프린스오브웨일스 병원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2002년 11월 중국 광둥성의 유사괴질(304명 중 5명이 사망)이 진원지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ARS 감염 환자가 프린스오브웨일스 병원 입원 후 병원 종사자 및 환자가 감염됐으며, 홍콩의 공항에서부터 전 세계 여러 나라로 급속히 확산했다. SARS 사망자는 중국 296명, 홍콩 255명, 대만 60명, 싱가포르 29명, 캐나다 24명, 베트남 5명, 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 각 2명으로 총 675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환자는 중국 5249명, 홍콩 1719명, 대만 483명, 싱가포르 206명, 캐나다 140명으로 총 8000여 명에 달했다.

   
SARS의 출현으로 인한 중국 내의 변화

10년 전 SARS 바이러스의 확산은 후진타오 집권 후 집정능력의 첫 실험대였으며, 사안의 은폐 및 축소에 따른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으로 대외관계가 경색국면을 맞기도 했다. SARS는 소비 및 투자심리 악화와 여행 및 관광수요 감소 등으로 이어졌으며, ADB는 따르면 SARS로 인해 2003년 아시아 경제성장률이 2%p 정도 둔화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시 SARS는 중국 지도부의 국가위기관리시스템 부재가 노출됐으며, 중국 정치제체에 대한 국민의 변혁 요구 및 통제된 언론에 대한 개혁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당시 WHO에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중국 외교에 큰 충격을 가져왔으며, 100여 개의 국가가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SARS로 인한 중국 경제의 파급효과도 컸다.

SARS가 극심(2003년 4~5월)했던 2003년 2분기 경제성장률은 산업 생산 및 소비 위축 등으로 1분기 10.8%에서 7.9%로 크게 둔화됐다. 연간 0.5%p가량의 성장률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03년 5월 20일의 조사통계에서 중국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분야는 소매업, 식음료, 숙박, 여행 등 서비스 분야와 교통운송업이라고 발표했다. 일부 산업은 SARS로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어, 당시 세계관광협회(WTTC)에 따르면 2003년 4~5월 동안 SARS 발생지역 내 항공운항이 40~50% 감소했으며, 여행사 수입도 15~40% 급락했다. 식품, 의복, 서비스 무역 등의 수출입 제한으로 관련 분야의 피해도 현실화돼 중국 유관기관 분석에 따르면 사스는 127만 개의 취업기회를 감소시켰으며 실업자, 농민, 공민, 대학생이 큰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까지 AI의 파급효과는 미미
AI 피해액은 약 170억 위안으로, 일부 산업분야에만 피해가 국한되고 있다. 4월 17일 중국 정부는 신종 AI에 의한 경제적 피해액이 170억 위안(약 3조 원)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1차 산업에 종사하는 농민과 2차 산업(식당 등)이 입은 피해액 규모다. 가금류 가격도 급락 추세인 가운데, 4월 18일 기준 고급 닭고기 가격이 ㎏당 16위안(약 2800원)에서 4위안(약 720원)으로 폭락했다. 피해는 아직 가금류 농장 및 관련 도소매업에 국한되는 상황이며, 중국 정부는 관련 제품의 수출입에 대한 검역 강화되고 있다.

   
AI와 중국산 배드민턴 셔틀콕
중국은 배드민턴 셔틀콕의 주요 생산국이자 원료 수출국이며, 주요 생산지는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과 맞물린 상하이와 인근 장쑤성 등지다. 이곳에서는 가금류가 살처분되면서 셔틀콕의 원료인 오리와 거위 깃털이 부족해졌고, 이로 인해 셔틀콕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오히려 질은 떨어지는 상황이다. 최근 배드민턴 강국인 인도네시아는 중국산 셔틀콕 수입을 금지하면서 수출업체까지 비상이 걸린 상태다. AI 추가 확산 시 그 규모에 따라 성장률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 커지고 있다.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7.7%라는 기대치 이하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AI 추가 확산은 경기 상승국면이던 2003년보다 경제성장에 더욱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이다. 산업별로는 관광, 호텔, 항공, 요식업 등의 피해가 가속화될 수 있고 2003년처럼 보험업, 의약품업 등은 수혜 업종이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도 2003년의 SARS 때와는 달리 적극적이고 기민한 정책적 대응으로 추가 확산방지에 힘쓰는 중이다.

쓰촨성 야안시 강진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이와함께 지난 5월 2일 쓰촨성 야안시 강진이 7100차례 발생, 그 중 진도 4.0~4.9가 22차례, 5.0~5.9가 4차례가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1만2851가구가 붕괴되고, 40만 가구가 훼손, 54개 댐이 훼손됐다. 피해지역은 야안, 청두, 더양, 메이산, 멘양, 러산, 이빈, 네이장, 쯔양, 간쯔, 아바, 량산 모두 12개 시·자치구다. 중국 정부는 쓰촨성 야안시 강진으로 쓰촨성 내 주요 관광지의 성수기 여행일정이 대다수 취소돼 업계에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발생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생산공장이 적고, 보험 가입률도 미미해 보험손실액이 크지 않다.

   
예상 보험비 지급규모는 1억4295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쓰촨성은 중국의 대표적인 양돈 중심지로 전국에 출하되는 돼지고기의 11%가 쓰촨성에서 생산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돼지고기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이번 지진으로 수급에 이상이 생긴다면 전체 물가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현재 신속한 복구활동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 및 사회분위기는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가는 중이다.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등교를 시작했으며, 상업네트워크 및 금융서비스도 영업을 정상화되고 있으며, 피해주민 사후처리 및 심리상담 등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하지만 국가 전체 GDP 성장 기조에는 큰 영향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낙후지인 루산, 바오싱에 피해가 집중됐고, 이들 지역은 경제규모 비중이 쓰촨성 및 전국 대비 미미해 총체적 경제손실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번 지진은 경제 재난보다는 민생재난적 특징이다. 경제 피해규모는 100억~1000억 위안(2008 원촨지진 당시 피해액 8451억 위안)으로 예상되며, 최대치로 잡아도 중국 GDP(51조9322억 위안)의 0.2%에 미치지 못할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시에도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가 위축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다수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나 중기적으로 재난복구 수요 및 기저효과 발생 등이 당해 연도 및 차년도 해당분기 성장률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 다만, 일부 생산 및 물류 차질로 물가 상승폭이 다소 높아질 수는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정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위기관리경영(http://www.bcperm.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본 기사
경기도, 3월 말까지 미세먼지제거...
서울시, 2021년 미세먼지 저감...
서울시, 은평,서초,중구 등 3곳...
광주시, 초미세먼지저감 달성 위한...
환경부, 국내외 미세먼지 정책 동...
인천시, 미세먼지 저감 7개 분야...
충남도, 인천 경기와 서해안 권역...
국내 모든 날씨 미세먼지 정보 동...
환경부, 농어촌 산불원인 영농 페...
인천형 맞춤 미세먼지 저감사업 7...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회사소개 정기구독 광고문의 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 거부
주소: (우) 07402 서울 영등포구 가마산로46가길 9, 2층 ㆍ TEL) 02-735-0963 ㆍ FAX) 02-722-707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서울아00353 ㆍ등록연월일:2007년 4월 16일ㆍ 발행인:ㆍ 편집인:
청소년보호책임자:
Copyright 2007 Daily 위기관리경영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