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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업체, 재난안전 사전예방강화 이제 정신차리나
LG전자, 환경안전관리 강화 1200억 투자, SK이노베이션 화학사고 예방강화
2013년 06월 12일 (수) 13:59:25 이정직 기자 jjlee@di-focus.com

계속되는 사업장 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을 사전예방하고 환경안전예방을 위해 각 기업체에서 안전관리 집중투자 및 사내 전문가 확충 등 환경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LG전자는 환경안전 관리 강화에 2015년까지 약 1200억 원을 투자하고 지진·홍수 등 자연재해에도 끄떡없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개관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안전보건공단과 울산광역시와 함께 업무협약(MOU) 체결,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위기관리경영 - 이정직 기자>
 

   
 
사내 전문가 확충 등 환경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
LG전자가 집중투자 및 사내 전문가 확충 등 환경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사업장 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을 사전예방하고 환경안전 분야의 정부 정책과 사회적 관심에 선제 대응한다는 목적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환경안전 관리 강화에 2015년까지 약 1200억 원을 투자한다. 각 사업장의 시설 및 안전 관리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속 개선하며, 폐수처리장 악취 저감시설 등 환경 시설물을 개선하고 노후화 설비는 수리 및 교체한다. 위험·유독물질 방제장비, 보호장비 및 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도 지속 선진화한다.

또 LG전자는 환경안전 분야 전문인력을 수십 명 채용한다. 대기, 수질, 폐기물, 유독물질 등 환경분야를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는 환경관리인원 모집으로 각 사업장 및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전관리가 주임무다. 경영지원부문장 남상건 부사장은 “환경안전 분야 투자 및 전문 인력을 늘려 사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개관식 개최
이와함께 LG가 지진·홍수 등 자연재해에도 끄떡없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개관했다. LG CNS는 지난 5월 7일 부산광역시 미음지구에서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허남식 부산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구본무 LG 회장, 조준호 (주)LG 사장, 김대훈 LG CNS 사장 등 LG 경영진, 나카무라 미츠오 일본 닛켄셋케이社 회장, 카카오社 이석우 대표 등 고객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이하 부산 데이터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관한 부산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가 12월에 완공되어 올해초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축구경기장 5개에 해당하는 연면적 32,321㎡(9,777평)의 지상 5층 규모로 7만2천대의 서버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부산 데이터센터에는 대한민국 데이터센터 최초로 면진(免震)설비가 적용되어 리히터 규모 8.0의 지진에도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리히터 8.0은 2008년 중국 쓰촨성에서 일어난 대지진 규모와 같다. 또한 바다에 인접한 부산의 입지를 고려해 해발 5.5미터 쓰나미 및 홍수에도 문제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해발 6미터 이상의 높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일본의 평균 쓰나미 수위 수준은 해발 4.5미터다. 업계에서는 부산 데이터센터를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데이터센터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부산 데이터센터는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IT거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 카카오社, 일본 닛켄셋케이社 등의 10여 개 기업 데이터센터가 입주를 시작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 30여 개 기업과도 입주를 협의 중에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대훈 LG CNS 사장은 “LG CNS 부산 데이터센터는 정부,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하나되어 국가정보화 백년대계의 초석인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국내 최초의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LG CNS는 IT를 통한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창조경제의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 데이터센터는 그린 IT기술이 총 집약,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구축됐다. 데이터센터 건물 좌우 측면에서 외부 공기를 끌어 들여 전산실 서버를 냉각하는 ‘빌트업 공조’ 설비를 적용, 혹서기를 제외한 기간 동안에는 일반 데이터센터처럼 대형 에어컨을 작동시키지 않아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 외곽에는 태양광발전 가로등을 설치, 가로등 조명에 사용되는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한편 LG CNS는 부산 데이터 센터를 통해 서버 등 IT설비에 대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큰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늘려 정부의 창업 활성화 정책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서버 등 IT자산을 구입할 필요 없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 형태로 이용할 수 있어 일반 데이터센터처럼 초기 인프라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 중소벤처기업에 최적화된 IT서비스로 꼽히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안전보건공단, 울산광역시 업무협약(MOU) 체결

안전보건공단 역시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화학사고로 인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관련 협력회사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5월 6일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소재한 SK에너지 울산CLX 강당에서 SK이노베이션(주) 및 울산광역시 등 3자간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광역시의 경우,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등 국내 대표적인 화학공장 밀집지역으로, 최근 잇따른 화학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화학공장 정비나 보수작업시 주로 협력업체 근로자가 참여함으로써 이와 관련한 재해예방 대책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SK이노베이션(주)와 협약을 맺고, 유지보수작업에 따른 안전관리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해 SK에너지 등 3개 자회사와 60여개 협력업체의 재해예방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공단과 SK이노베이션(주)의 구체적인 업무협약 내용은 협력회사가 수행하는 유해·위험작업에 대한 위험성평가 실시, 협력회사의 작업 안전기준 개발 및 보급, 안전교육자료 개발,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지원이다. 한편, 울산광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안전관리 모델 등을 관련 석유화학단지 소재 사업장에 확산시키고, 시행을 유도함으로써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에 나서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 30여명의 석유화학업체 최고 경영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모색한 것에 이은 것으로, 협약을 통해 개발된 안전보건정보가 관련 사업장에 널리 확대되어 화학사고 재해예방을 위한 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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