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소방방재청은 선진방재교육 시스템 도입을 목적으로 방재교육전문가를 선발, 선진국으로 파견하는 계획에 의거, 필자는 방재교육전문가로 선발돼 연수를 다녀올 수 있었다. 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구조물의 내진설계 및 보강 등을 주제로 연구를 하는 필자에게는 선진국의 방재교육 경험을 통해 방재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높이고 방재관련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국내교육으로는 2005년 7월 무더운 여름에 2주 기간의 국내 방재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나라의 방재관련 법규, 방재정책 방향, 방재실무 및 방재연구소에서 진행한 주요 방재관련 연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국내 교육이 끝나고 나서 참석자들의 교육훈련지를 선정 했는데 미국 Ohio주가 교육 파견지로 결정됐다. 미국에서의 교육은 4개월에 거쳐 진행됐다.

공공안전부산하 재난관리청 방재업무 담당
미국 Ohio주는 미국 55개주 중에서 5번째로 규모가 큰 주로 정치,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Ohio주의 인구는 약 1천 1백만이고 5개의 대도시와 우리의 군에 해당하는 88개의 카운티로 행정구역이 나누어져 있다.

	매년 2회 1박2일동안 방재책임자 세미나를 개최, 방재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방재업무는 주정부의 공공안전부 (Department of Public Safety)산하에 재난관리청*(Emergency Management Agency)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Ohio주 재난관리청의 직원은 약 100여명 정도로 이들 외에도 각 카운티에 10명 이내의 정규직 및 자원봉사직의 재난관리자가 근무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치안, 소방 등에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높은데 방재분야에서도 행정 및 현장 방재업무까지 많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교육을 통하여 방재업무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게되며 이들 중 많은 수가 소방관, 경찰관, 군인 출신으로 전문성이 높다. 재난관리청의 주요업무는 주정부의 재난관리, 재난예방활동, 재난담당자 교육, 카운티의 재난예방계획 평가 및 카운티의 재난관리 및 예방 활동 지원 등이다. 특히, 재난예방계획을 평가한 결과는 방재예산 분배에 반영되기 때문에 카운티 책임자들이 재난관리청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재난예방에 많은 노력을 한다.

주지사가 직접 지휘하는 주정부의 재난예방 훈련은 1년에 2회 실시한다. 카운티에서는 4년을 주기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행훈련(Full Scale Exercise)이 1회, 소방서, 교도소 및 위험물 취급소 등의 주요기관이 참여하는 기능훈련(Functional Exercise)이 2회, 그리고 주요관련자들이 절차 및 규정 등을 점검하는 모의훈련(Tabletop Exercise) 2회가 실시된다.

	Ohio주 EMA전경모습.

카운티 정부의 훈련은 주정부 방재공무원에 의하여 훈련의 계획, 실행과정 및 결과가 평가된다. 또한 재난담당 공무원들 간의 네크워크를 강화하고 새로운 지식습득과 새로운 운영실태 등을 공유하고자 매년 2회의 재난관리 책임자 워크숍을 주정부 주관으로 열고 있다. 교육기간중 이 워크숍이 열려서 현장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88개 카운티에서 모인 사람들은 세미나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저녁에는 소그룹을 이루어 식사를 함께 하면서 참석자간 친분을 쌓는 기회도 제공했다.

재난관리청은 재해 및 테러 등에 대비한 독립된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이 건물에는 재난통제센터(Emergency Operation Center)와 비상시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해 Ohio주 고속도로경찰(State Highway Patrol), 도로국(Department of Transportation) 및 자원관리국(Department of Natural Resources)에서 상주하는 통제실을 운영하고 있다. 건물 지상 1층 및 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하 2층에는 재난통제센터와 비상시 장기간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부대시설이 함께 있다. 주정부의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주지사를 비롯한 주요 공무원들이 이속에서 상황지휘를 하고 기자회견 등이 이루어진다.

재난통제센터(EOC, Emergency Command Center)

	재난통제센터내 모습으로 재난이 발생할 경우 대응 및 복구 업무를 담당한다.

정부 및 카운티 정부는 재난통제센터를 운영(비상시 소집)하고 있다. 재난 시 재난에 대한 대응 및 복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재난과 관련된 공무원, 경찰관, 소방관, 연방기관요원(FBI 또는 CIA), 법무부 직원(검찰 등), 자원국 직원, 자원봉사단체 관련자 등이 함께 근무한다. 재난통제에 필요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관리실, 상황실, 분석실, 통신실 등이 있다.

숙식을 위한 시설도 함께 구비되어 있다. 이번 미국연수는 3개월간 구호품 관리 등 9개 과정의 수업을 받는 것과 1개월의 실무연수로 이루어져 있다. 1개월간의 실무연수에서는 재난관리청 내 업무현장, 카운티 방재부서 방문, Director's Seminar 참석 및 1993년 폭동으로 문제가 발생했던 루이스빌 교소도 시설 견학 등이 이루어졌다.

Donation Management
일단 교육은 재난피해시민을 돕기 위한 기부금 및 기부물품에 대하여 수집방법, 관리방법 그리고 기부자들에 대한 응대방법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실패 사례를 적절히 제시함으로써 경험이 없는 피교육자들이 유사한 상황에서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특이할 만한 점은 방재담당공무원 뿐만 아니라 재난 시 기부금 및 물품을 모집하는 단체(적십자 등)의 관련 담당자도 교육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과거의 성공사례 또는 실패사례에 대하여 장점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CAMEO (Computer Aided Management of Emergency Operation)
유해물질(염산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와 유해물질 유출시 피해범위를 유추할 수 있는 프로그램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데이터베이스의 주요 내용으로는 Ohio주 안의 유해물질 저장고 위치, 유해물질의 종류 및 수량, 관리 기관 및 관리자 등에 대한 정보가 있다. 프로그램을 이용, 프로그램의 각 기능을 설명하고 예제와 문제를 통해 프로그램의 활용방법을 체득케 하는 실습교육의 형태로 진행된다.

피교육자 1인당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가 1대씩 주어진다. Ohio주의 경우 약 8,043개소의 유해물 저장소가 있으며 연 100건의 유출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 사고의 경우 유해물질의 비산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인근 지역(반경 수 km 이내)의 주민을 대피시킨다. 주민소개의 범위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방재담당자(Hazmat Team이라는 위험물 유출 대응팀을 운영하고 있음)가 현장에서 결정을 한다.

Exercise Design/Evaluation
재난대응훈련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피교육자들이 방재관련 공무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실습을 통한 체험 교육이 이루어졌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사람들은 방재와 관련된 각 분야의 사람들로 구성, 자신의 소속기관의 방재대응 훈련을 담당하는 책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Basic Public Information Officer Course

	방재관련 공무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비상계획실 운영실습 전경.

3일 동안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방재기관을 대표해 언론,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리는 방법을 교육한다. 교육내용은 정보의 작성, 전달 및 관리방법에 대한 기초사항을 포함하고 있고 공공정보를 담당하는 책임자가 직접교육을 하며, 언론인, 공공정보 담당 실무자 등을 초청해 각각의 관점에서 바라본 공공정보의 가치 및 전달방법 등에 대한 경험을 알려준다. EMI교육원에서는 이러한 과정의 상급코스가 강의되고 있으며, 공공정보담당자는 상급코스를 수강하도록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 업무의 특성상 담당자들은 관련학과의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

Damage Assessment
재난에 의한 주민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 및 피해금액을 결정하는 방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Ohio주에서 많이 발생하는 재난의 종류를 소개한 후에 홍수, 강풍에 의해 주택에 발생하는 피해를 중심으로 피해액 산정방법을 교육하는데 피해지역의 사진 등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면서 피해정도를 산정하는 훈련을 중심적으로 한다.

피해산정방법이 매우 단순하며 현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홍수 및 돌풍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지만 피해 사례를 많이 보여주면서 방재공무원들에게 재난피해 규모에 대한 기준을 갖도록 하고 있어 경험이 없는 방재공무원에게 효과적인 교육방법으로 생각된다.

Hazard Mitigation
Ohio주에서 많이 발생하는 재난의 종류를 소개한 후에 홍수, 강풍에 대한 주택의 보호 방법을 피해 및 재난경감 사례 사진 등을 예시해 사례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육담당자가 수해경감에 대한 전문가이고 Ohio주의 경우 홍수가 가장 중요한 재난이기 때문에 교육내용의 대부분이 홍수에 대한 내용으로 한정돼 있다.

	1. 언론ㆍ지역주민들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2.주제를 갖고 발표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사진은 강사와 교육생들.  3. 피해 및 재난경감 사례사진 등을 보여주며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Instruction Skill
주민 또는 하부기관 방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방재교육(주민 홍보 등)을 하는 경우에 교육자로 알아야하는 교습방법과 발표실습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강의한 후에 3차례의 실습을 통해 교습에 대한 경험을 체득하고 실습 중 상대 평가를 통하여 개인의 장단점을 지적해 줌으로써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임의의 주제에 대한 교육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 및 발표에 대한 평가를 한다. 실습을 위주로 하면서 피교육자들에게 강의에 대한 경험을 갖도록 하기 때문에 매우 유익했다.

Debris Management
재난에 의해 발생하는 쓰레기의 수거와 관리방법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레기 관리에 필요한 기초적인 사항을 언급한 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쓰레기 관리의 중요성, 문제점 등을 교육한다. 과거의 사례를 중심으로 재난쓰레기 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 주민과의 마찰 등을 배움에 따라서 관련 업무에 대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

Cost Documentation
재난관련 예산의 합법적 집행방법에 필요한 규정 및 서식 등을 실무 공무원들에게 교육한다. 예산 집행방법, 계약 등에 필요한 규정 및 절차, 서류 등을 제시하고 부적절한 사례를 통하여 문제점 등을 습득케 한다. 이 교육은 부적절한 예산집행은 상급기관(연방정부 또는 주정부)으로부터 비용 보전을 받지 못하고 회계감사에서 처벌 등을 받을 수 있기에 하위기관의 실무자들을 교육, 부적절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EMA 비상시 자원봉사자도 업무 가담
Franklin County (Ohio주) EMA는 8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비상시 대부분의 업무는 자원봉사자, 소방관, 경찰들이 수행한다. 주 업무로는 재난관리 (Emergency Command Center 운영), 재난예방 (재난예방계획 수립, 예방활동 실행), 재난예방시설(방송시설-138개의 경고방송용 스피커시설 및 무선시설 등) 운영, 예방훈련실시 (Full Scale Exercise 1회/3년) 등이다.

프랭클린 카운티 내 지역단위의 지자체로부터 재난관리업무를 위임 받아 총괄하고 있으며, 업무를 위임한 지자체는 비용을 카운티 EMA에 지불한다. 이 지역은 돌풍(토네이도)에 의하여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돌풍발생시 중요 재난예방시설인 스피커 등을 각 지자체에서 구입한 뒤 설치 후 위임받아 관리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방재책임자 세미나(Director's Seminar)
주내 방재책임자들의 업무 효율성 제고와 원활한 협업을 위하여 매년 2회 1박 2일의 방재책임자 세미나(Director’s Seminar)를 실시하고 있다. 원래는 2박 3일로 진행되었는데 최근에 와서는 1박 2일로 축소되었다. 세미나의 주요 목적은 방재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정책 내용 중에서 주요사항, 변경사항을 공지하고 앞으로의 정책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한다. 또한, 이 기회를 통하여 주정부의 방재담당공무원과 지방정부의 책임자 간에 상호이해도 증진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주요방재시설 및 장비에 대한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방재책임세미나에는 각종 공지사항 뿐 아니라 주요방재시설 및 장비에 대한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1. 지휘차량  2. 장비전시  3. 방송차량)

Ohio주 도로국
Ohio주 도로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는 주내의 도로를 건설 및 관리하는 기관으로 우리나라의 국토관리청 및 도로공사에 해당한다. 태풍 카트리나에 의한 재난이 발생한 이후에 주지사의 지시에 따라서 재난 시 주민대피를 위한 도로망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내 주요도로에는 교통관제를 위한 카메라 및 전광판을 설치하고 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5,000명의 직원들이 Ohio주의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교통시스템 관리 및 이에 따르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외에도 원활한 교통소통 및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콜럼버스, 신시네티, 클리브랜드를 시작으로 고속도로에 카메라 및 전광판 등을 설치 운영하며 태풍 카트리나에 의한 대규모 재난이후 비상시 주민이동을 위한 비상시 교통소통대책(안)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왼쪽) 프랭클린카운티 재난관리국 전경.  (오른쪽) 지역적으로 토네이도가 피해를 일으킴에 따라 재난예방시설을 구입, 설치운영중인 재난 통제실.

콜럼버스 교통관리센터 (Traffic Monitoring Center)는 연장 120mile에 달하는 도로에 90여개의 카메라를 설치 운영(2000년 1차 48개 완료, 2006년 2차 42개 설치 중)하고 있는데 카메라장비의 내구수명을 8년으로 보고, 계속적으로 교체작업을 벌이고 있다. 직원은 센터운영, 장비관리 수행에 필요한 6명이 있다.

미국 방재시스템의 특징
미국의 방재전문가 운영방법에 있어 장점이라면 먼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방재공무원 업무역량 강화, 둘째 방재관련분야의 경험자 채용을 통한 전문가 활용, 셋째 자리 이동 제한을 통한 업무의 전문성 확보로 요약 할 수 있다. 미국의 방재기관은 관련 공무원의 전문성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방재업무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담당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 습득을 위하여 지속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은 연방정부, 주정부, 카운티정부 차원에서 실시된다. 미국에서는 다른 직업의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공무원으로 많이 채용하기도 하는데 특히 카운티정부의 경우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경력직 공무원으로는 소방관, 경찰관 및 군인과 같이 방재와 관련된 분야에서의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소방관 및 경찰관은 방재와 관련된 구조, 주민대피 등에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따라서 카운티정부의 방재업무 책임자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방재공무원은 재난의 예방, 대응, 복구 등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관련 분야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일반 업무부서의 경우와 동일하게 담당자의 순환 근무는 바람직하지 않다.

Ohio주의 경우 10년 이상 동일한 업무에 종사하는 방재공무원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방재업무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장기간 근무에 따른 근무자의 불이익을 보완하기 위해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도 방재조직의 운영에 있어서 방재공무원의 전문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여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여야 한다. 또한, 업무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장기근무가 바람직하며 방재업무 경력자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적극적으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Safe Korea’ 실현위해 소방방재청 역할 커
미국과 국내의 방재시스템을 비교해 보면 서로 다른 점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으며 특히 방재교육의 대상, 재난의 종류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 원인으로는 재난의 종류, 지역사회의 특성, 국민정서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경우, 재난 시에는 방재공무원의 지휘아래 소방관, 경찰, 그리고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가 일사 분란하게 대응하는 체계로 되어 있다.

따라서 방재교육도 방재공무원을 포함하여 소방관, 경찰관 및 자원봉사자 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서로 다른 기관의 사람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재난대응훈련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면 주정부의 경우에는 주지사가 참석한다. Ohio주의 경우에는 주요 재난이 홍수 및 풍해(강풍 및 토네이도)로 이에 대한 방재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방재시설 또한 이와 관련된 것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가차원, 지자체 차원에서 발생하는 주요 재해를 정의하고 이에 대한 방재교육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나라는 태풍, 폭우 등에 의한 자연재해가 뿐만 아니라 최근 해상 기름 유출사고와 같이 인재도 발생하고 있다. ‘SAFE Korea’를 이루기 위해 소방방재청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방재교육전문가를 육성하고 공무원 및 관련자들을 계속적으로 교육하는 일이 우리나라 방재시스템의 선진화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