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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경영 분야별 이슈
항공안전위원회 발족, 항공안전 전반 대한 문제 진단
2013년 09월 26일 (목) 14:21:48 김용삼 기자 marketing@di-focus.com

한 문제에 대해 여러 사람의 패널이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각각 다른 입장을 듣고 청중으로부터 질문이나 의견을 내어 넓은 시야에서 문제를 생각하고, 결론을 이끌어 내려고 하는 것이 심포지움이다. 최근 들어서는 이런 심포지움이 세미나나 공청회, 토론회 보고서를 통해 달리 활용되기도 한다. 이런 행사는 정부나 기업 등이 차후 정책 방향을 추진하는데 좋은 척도이기도 하다. 지난 7월, 8월에 열린 세미나나 토론회, 워크숍 등 재난관리 및 위기관리경영과 관련된 몇몇 행사를 소개한다.
<위기관리경영 - 글 김용삼 기자>

   
 
고용노동부, 안전수칙 준수 제고 위해 현장 목소리 경청

정부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대형사고 예방과 안전수칙 준수 제고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전체 산업재해율은 안정되어 있는 가운데 3명 이상이 동시에 사망하거나 다치는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사망사고의 약 60%가 안전수칙 미준수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원인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그 결과를 산재예방대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노·사, 전문가등과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장의 자율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원인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산재예방정책의 현장작동성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대책방안을 각계 분야의 관계자와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와 토론회는 대형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추어 노·사를 포함하여 산재예방정책의 집행전선에 있는 각계 관계자들로부터 대대적으로 의견수렴을 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산재예방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용노동부는 다양한 유형의 현장으로부터 생생하고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제조업체, 건설업체 현장과 산업단지 등에서 간담회와 토론회를 연이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기관의 중앙 관계자만 참석하는 기존 간담회·토론회와는 달리, 사업주, 안전관리자, 관리감독자, 근로자, 노조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현장관계자를 초청하여 현장 목소리를 폭넓게 경청했다.
   

특히, 최근 건설현장에서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건설재해의 구조적인 문제인 하도급문제뿐만 아니라 발주·감리문제까지를 포함하여 그 실태와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간담회·토론회 개최와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관계자, 전문가 등과 직접 간담회를 주재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방하남 장관은 “간담회와 토론회 등에서 수렴된 의견은 산재예방 종합대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여 대형사고 예방과 안전수칙 준수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조만간 산재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8월말부터 안전수칙 준수를 제고하기 위한 캠페인과 홍보를 시민단체, 노·사단체, 전문기관 등과 함께 범국민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미래부,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 추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정책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하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업기획 및 기술 등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건의료, 재난 방지, 탈세감지 등의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미 국립보건원의 유전자 데이터 공유 및 분석을 통한 질병치료 체계, 미 국세청의 탈세 방지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정부, 기업 등 대용량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을 중심으로 합리적 의사결정 지원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정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서비스 수요조사’(한국정보화진흥원, ’13.3월)를 실시한 결과, 22개 기관에서 보건의료, 교통,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도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지식정보자원(데이터)의 창의적 활용을 위한 ‘국가DB 발굴 및 수요조사’(한국정보화진흥원, ’13.6월)에서도 53개 기관이 유통, 고용, 문화 등 분야에서 80여개의 사업을 제안하여 데이터 활용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교통, 관광 등 다양한 공공정책 분야에 빅데이터가 효과적으로 도입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보유 기관간의 협력, 데이터 처리·분석 등의 인력과 기술에 대한 민·관의 정보 공유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따라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빅데이터 도입에 관심 있는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기획, 데이터 현황 분석 및 개인정보보호 등에 문제가 없는 데이터 연계방안, 데이터 형태·규모를 고려한 적정 기술 등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하여 ‘빅데이터 컨설팅 수요조사’를 지난 7월 31일,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설명회 및 세미나’를 7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특히 사업설명회에서는 빅데이터 신규과제 도출과 컨설팅 사업수요 발굴을 위해 공공부문의 수요기관과 빅데이터 전문업체 간의 논의의 장도 마련했다. 미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분야의 빅데이터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공공부문의 정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과의 협력방식으로 추진하여 빅데이터 초기시장 및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사업 발굴에서 사업화까지의 전과정에서 필요한 정책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빅데이터가 성공적인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방재청, 특수사고 현장대응체계 개선 워크숍 개최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은 7월 25일 특수사고대응단 출범 대비 현장대응체계 및 표준 대응매뉴얼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학계 및 관계부처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주제발표 및 토론을 실시하고 특수사고 발생 시 유관 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체계와 전문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워크숍 개최에 앞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시범 훈련을 약 1시간(11:00~12:00) 동안 실시하여 중앙119구조단의 현장대응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워크숍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기하고 표준 대응매뉴얼과 현장지휘체계 개선을 통한 단위 출동대별 현장대응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앙119구조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도출된 개선사항에 대하여 관계법령 개정을 통한 현장대응중심의 지휘체계 개선, 특수사고 대응 표준매뉴얼 시·도 소방본부 보급, 장비보유 기준 개선 및 역량 있는 화생방 전문가 양성으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시 전문 대응기관 중심의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구축 할 계획이다.

재난취약계층 생활안전교실 프로그램 운영 
소방방재청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원장 김지봉)은 9월 2일에서 12월 20일까지 관내 요양원, 경로당, 유치원, 장애인시설 등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실」은 교육원의 교수요원이 직접 시설로 찾아가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발생 시 대처방법과 응급처치요령 등에 대해 1~2시간 실습위주의 체험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천안시 관내 재난취약계층 관련시설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교수실(041-560-0052)이나 안전체험센터(041-560-0046)로 문의하면 협의 후 참여할 수 있다.

APEC 기후센터,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교육 실시
   

APEC 기후센터(소장 정진승)는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개발도상국 기후변화대응 실무자 및 기상, 기후, 유관분야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상세화 기법을 활용한 고해상도 기후정보 생산 및 활용(Producing High Resolution Climate Information)”을 주제로 18개국에서 온 28명의 기상, 기후 및 유관분야 석사급 이상 연구원 및 각국의 기상, 기후관련 유관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본 교육 훈련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APEC 기후센터의 선진 기후 예측기법 및 본 센터 제공 고품질 기후예측정보의 활용 및 응용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을 교육 받는다. 이는 향후 본인의 연구 및 업무 분야에 접목되어 해당 국가 및 기관에서도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이를 통해 수혜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APEC 기후센터는 설립 이후 꾸준히 기후관련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왔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37개국 총 154명의 기후, 기상 및 유관분야 연구자와 실무자들이 선진 기후예측 기법 및 관련지식을 배워갔다.

그간 진행되었던 교육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매년 91%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APEC 기후센터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고품질 기후정보를 획득하고 선진기후관련 기술들을 습득 할 수 있었다”는 등의 우수한 평가도 받고 있다. APEC 기후센터 정진승 소장은 “본 프로그램과 같은 개도국 지원 사업을 통해 해당 국가들의 자생적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기상 기술 분야의 선진한국이라는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여 한국의 국격 제고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항공안전 전반 대한 문제 진단
국토교통부는 최근 아시아나항공 B777여객기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를 계기로 우리나라 항공안전 전반에 대한 문제를 진단하고 종합적이고 보다 강화된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항공안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항공안전위원회는 항공전문가 외에 언론, 시민단체, 심리학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19명(위원장 이동호 서울대 교수)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안전총괄분과, 운항분과, 정비·기술분과, 시설·관제분과 등 4개 분과에 실무위원 27명을 포함, 총 46명이 활동할 계획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평가(183개국)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었으나 국토교통부에서는 최근 11년 7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추락 사고에 연이어 또 다시 대형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항공안전체계 전반에 대하여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진단·평가를 통해 근본적이고 보다 강화된 항구적인 안전대책을 마련·시행함으로써,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우리 항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번 위원회에서 신선하고 창의적인 논의와 함께 항공문화 전반에 대해 진단하고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의 자문·의견을 들어 종합적인 항공안전대책을 마련·제시한다. 이에 대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의 협의를 거처 이를 철저히 시행함으로서 항공안전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수로측량 협의체 구성 
선박들의 ‘공공의 적’, 해도에 나타나지도 않는 암초들을 찾아 선박 안전을 지키려는 정부의 노력이 강화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선박안전의 걸림돌이 되는 항해위험물에 대한 공동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7월 25일, 관계기관 들과 ‘수로측량 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국립해양조사원, 지방해양항만청, 어업관리단, 항만공사 등 총 34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해도에 나타나지 않는 새로운 암초들이 최근 들어 다수 발견됨에 따라 이들을 효과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관계기관에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에 참여한 해양관련 34개 기관들은 협업을 통해 항해안전 취약해역의 항해 위험 요소들을 수집, 발굴하여 국민들이 바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조치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수로측량 협의체’가 구성됨에 따라  항해위험 요소(암초, 침몰선, 어장, 어초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선박안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해화학물질 연구분야 발전협의체’ 발족
   

농촌진흥청은 7월 24일 농산물안전성부 3층 회의실에서 농산물 안전관리 연구방향 설정과 협력연구 확대방안 마련을 위한 ‘유해화학물질 연구분야 발전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학계, 산업계, 생산·소비자단체, 언론단체 등 25개 기관·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발족하는 협의체는 △농산물 유해화학물질 안전성 연구 강화 및 연구개발 확대 △농산물 및 재배환경 중 화학적 위해요소 안전 관리 및 저감화 연구 강화 △기관 간 협력연구 발전 방안 도출 등 먹을거리 안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함께 추진한다. 협의체는 연 2회 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정례 협의회와 필요에 따라 수시 협의회를 여는 상설 협의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화학물질안전과 과장은 “이번 협의체 발족은 산·학·연 협업체계 구축으로 효율적인 식품안전관리 정책에 기여하고 국내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여 소비 확대는 물론 수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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