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은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과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수문 현상에 많은 영향을 미쳐, 물 순환 과정의 정확한 파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더욱이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수자원 계획 수립에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홍수나 가뭄 등과 같은 극심한 자연재해의 대비책 마련에 어려움을 가증시키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는 과거 10여년 전부터 기후변화를 고려한 수자원관리 기술을 개발하여 왔으며 이를 통해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얼마 전엔 ‘기후변화에 대한 국내외 연구동향 및 대응’ 심포지엄도 국내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움 당시 발표됐던 영국과 미국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 및 수자원관리 정책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