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클라우드화와 더불어 축척된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하는 기술의 발전은 대량의 데이터 시설을 요구하고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데이터센터의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데이터 센터는 정보시스템설비를 한곳에 집중 관리하는 시설인 만큼 자연재난과 사회적재난 등을 고려한 설계가 이루어지고 관리되어야 한다

하지만 데이터 센터의 경우 보안시설임에도 물리적 충적을 가할 수 있는 설계기준의 애매모호함과 설계자와 시공자의 자의적이고 편의적 판단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데이터(IDC)센터의 중요설비는 건축물에 있어 내진설계대상이지만 이를 수용하는 건축물은 건축법을 적용하는데 용도를 일반사무실 심지어 공장(산업단지에 입지하는 경우)의 용도로 허가를 받고 있어 중요도를 고려하지 않는 일반건축물 취급을 하고 있으며, 건축법과는 상호 모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데이타센터의 경우 건축구조물과 핵심인프라설비의 안전성에 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는다면 지진시에 데이터센터의 기능이 마비될 가능성이 높아 국가 경제, 사회적으로 큰 혼란과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데이터(IDC)센터의 중요설비의 경우 재난안전대비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법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데이터(IDC)센터의 건설기준을 강화해야 지진 등 재난이 닥쳤을때 이를 예방할수 있다는 건축 전문가 황기태박사의 'IDC 센터의 지진대책 현황 및 법과 제도상의 문제와 개선방안'을 소개하고자한다.

황기태 박사(주식회사 에코닝)는 재난관리지도사로 공학박사와 1급건축사(일본), 면진시공관리기술자,/면진건물점검기술자, 특수구조물등조사자자격등을 갖춘 전문가다.

위기관리경영-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