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

“재난포커스”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인사말씀을 전합니다. ‘재난과 안전’을 테마로 각종 재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전문정보와 방향을 제시하고 민·관·산·학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출범한 “재난포커스”가 드디어 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간 “재난포커스”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하여 학계·언론 등에 재난업무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대한민국의 재난관리업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재난 전문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여 많은 예산과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모든 재난을 완벽하게 예방·대응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한다면 피해를 크게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재난의 발생으로 다수기관이 연관되면 지휘체계 혼선, 의사결정 지연 등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된 것이 우리의 실정입니다. 새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되어 “통합적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을 국정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합적 관리체계는 우선 “재난표준 대응시스템”을 구축하여 재해의 유형·규모에 관계없이 각 부처가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소관기관별 복구체계에서 “지구단위 종합복구” 체제로 개선함과 아울러 국민 불편 해소차원에서 유사·중복되는 100여개의 안전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일에 행정안전부는 주도적으로 앞장서고 있습니다. 방재·안전의 동반자인 재난포커스가 재난전문 매거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창간 첫 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