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2015년 안전예산이 1조1800억원 규모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22% 증액된 수치다.

우선 도로함몰과 관련해선 노후 하수관로 조사 및 보수보강에 1345억원을 투입하고 올해 처음으로 환기구 관리 예산으로 30억원을 반영했으며 25개 침수취약지역 중 2015년에 1635억원을 투자해 수방에 대비하고 2018년까지는 단계적으로 침수취약지역을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다.

또 재난유형별로 황금시간 목표를 설정해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2015년 첫 도입되는 ‘재난현장 황금시간 목표제’, 민관 협치로 꼼꼼하게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10만 안전파수꾼 양성’ 등 총 58억원이 투자된다.

이 밖에도 천만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노후시설 재투자, 내진보강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으로 변화시키고, 도심공간에 걷기 좋은 길 만들기, 자전거타기 활성화 등을 통해 안전뿐만 아니라 시민건강도 함께 고려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는 반드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기관리경영- 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