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포커스 2008년 7월호(지난호) 커버 스토리 ‘풍수해로 ‘AI 2차·3차 재앙’ 부를라’ 후속 기사 준비를 위해 지난 7월 10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380-3번지(닭, 오리 등 가금류 9653수 살처분 매몰지)를 다시 찾았다. 지난 6월 11일 찾았을 때보다 많이 바뀐 모습이다.

	사진1 - 온갖 쓰레기가 쌓여 있는 곳 옆에 닭과 오리 등 살처분된 가금류의 매몰지가 있다(지난 6월 11일 촬영한 사진) 사진2 - 살처분된 가금류의 매몰지를 외부에서 쉽게 알아 볼 수 없도록 철재 판넬로 가려져 있다. 앞의 출입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으나 반대편 옆으로 가면 누구나 출입할 수 있도록 돼 있다.(지난 7월 10일 촬영한 사진) 사진3 - 살처분 매몰지의 고랑 사진이다. 매몰지 옆 나무가 있는 곳이 탄천으로 흘러들어가는 개천이 있다.(지난 6월 11일 촬영한 사진) 사진4 - 매몰지의 침출수가 바로 탄천으로 흘러 들 수 있도록(?) 개천으로 고랑을 파 놨다. 개천의 물은 탄천으로 흘러 결국 한강으로 유입된다. 한강 수질 오염을 방치하고 있는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지난 7월 10일 촬영한 사진)

매몰지 입구에서 들어서는 데 ‘이번에는 잘 처리했겠지’라고 생각하며 매몰지로 다가갔다. ‘눈 가리고 아웅’의 전형을 보는 것 같아 안쓰럽기까지 했다. 더구나 시·구의원들은 “나몰라라”로 일관하고 있다. <사진 1>은 온갖 쓰레기가 쌓여 있는 곳 옆에 닭과 오리의 매몰지 사진으로 재난포커스 2008년 7월호 36쪽에 게재된 사진(6월 11일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2>는 7월 10일 촬영한 사진으로 가금류의 살처분 매몰지가 외부에서 쉽게 알아 볼 수 없도록 철재 판넬로 가려져 있다. 앞에는 자물쇠로 채워져 있으나 반대편 옆으로 가면 누구나 출입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사진 3>은 살처분 매몰지의 고랑 사진이다. 매몰지 옆 나무가 있는 곳이 탄천으로 흘러들어가는 개천이 있다. <사진 4>는 매몰지의 침출수가 바로 탄천으로 흘러 들 수 있도록(?) 개천으로 고랑을 파 놨다.

	사진5 - 매몰지의 봉분(?)이 약한 비에도 흘러내릴 수 있도록 아무 조치도 돼 있지 않다.(지난 6월 11일 촬영한 사진) 사진6 - 매몰지의 봉분이 비닐로 덮여있다.(지난 7월 10일 촬영한 사진) 사진7 - 침출수를 모으는 구덩이이다. 침출수로 보이는 썩은 물이 고여있는 데 60cm 정도만 빗물 이 더 들어가면 침출수가 밖으로 역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역류하게 되는 침출수는 매몰지 고랑을 따라 바로 옆 개천으로 흘러 탄천으로 유입된다.(지난 6월 11일 촬영한 사진) 사진8 - 새로운 나무 판넬로 덮여있다. 누가 매몰지로 들어와 열어 보지 못하도록 ‘눈 가리고 아웅’한 것인가.(지난 7월 10일 촬영한 사진)

<사진 5>는 매몰지의 봉분(?)이 약한 비에도 흘러내릴 수 있도록 아무 조치도 돼 있지 않다. <사진 6>은 매몰지의 봉분이 비닐로 덮여있다. <사진 7>은 침출수를 모으는 구덩이이다. 살처분 매몰 후 뒤처리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았으나 7월 10일 매몰지를 찾았을 때는 <사진 8>과 같이 새로운 나무 판넬로 덮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