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위원회, 국토해양위원에서 뿐만 아니라 지식경제위원 위원들의 피감기관 국정감사 장에서도 ‘안전 불감증 문제’는 여전히 심각했다. ‘천연가스버스’, ‘LPG통’, ‘승강기’, ‘석유비축기지’ 등의 안전관리 실태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안전관리가 소홀한 천연가스버스와 불량가스밸브 부착 LPG통 때문에 국민들은 ‘목숨’ 내놓고 다니는 꼴이다. 기차역과 지하철역사의 승강기 안전관리도 부실하긴 마찬가지다. 특히 에너지 부족국가인 우리나라 석유비축기지의 안전관리는 더욱 심각했다. 무려 10년간 62만 리터가 석유비축기지에서 날아갔고 비축기지의 하자보수 늑장 대응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석유 비축기지의 폐수 무단 방류는 또 어떤가. 비축기지 주변의 해양, 수질, 토양 등 오염 정도는 도를 넘은지 오래다.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원유 수입국인 우리나라 정부는 에너지자원 확보마련 대책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에너지자원 안전관리 대책부터 세워야 할 것 같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이명규, 이종혁, 김기현, 김태환, 이명규 위원 등의 국정감사 활약상과 지식경제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국정감사 피감기관들의 ‘안전 불감증’ 실태 진단한다.

<순서>
1. 천연가스버스 사고 안전대책 없나
2. 불량 가스밸브 부착 LPG통 전국 유통
3. 승강기 사망사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4. 비축기지 안전관리 ‘부실’ 심각
5. 구리지하석유비축기지 지하암반균열
6. 비축 휘발류, 10년간 62만 리터 날아가
7. 석유공사 늑장 보수 지속해
8. 여수 비축기지 폐수 무단 방류
9. 중동산 원유 의존도 너무 높아
10. 산유국의 신자원민족주의 대비책 절실
11. 나주 폐광촌, 기준치 656배 청산가리에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