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임인배)가 지난 2월6일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 소재 본사 사옥에서 전국 65개 사업소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경영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공기관 선진화·효율화 추진을 위한 안전관리대행 업무의 민간 이양, 조직·인력 효율 10% 향상을 위한 실천과제와 39개 자체 경영쇄신과제를 발표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저소득층의 안전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서민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전기119제도’인 스피드콜 제도 수혜대상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공사가 100% 재원을 마련해 재래시장 전기설비 개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영·유아 보육설비의 부적합 전기설비를 개선하고 돈사와 우사를 비롯 농어촌 독거노인가구 전기설비 개보수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임인배 사장은 “올 해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 1분 1초도 소홀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1초 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1초 경영은 단순한 시간의 단축이 아니라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극대화해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남보다 더 빠르게 제공하고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또 현재를 비상경영 상황으로 선포하고 비상경영단(KPT 2012 : KESCO Pioneer 2012 Team)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본사 조직 슬림화, 인력감축, 성과상여금 15% 반납 등 선진화·효율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 재난포커스 - 김성훈 기자  ksh@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