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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기관리훈련
이론과 실제
2009년 04월 08일 (수) 11:29:39 편집국 marketing@di-focus.com

저자 정찬권 | 출판사 성진문화

   
 
우리나라는 1968년 1월21일 북한 무장간첩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기습기도(企圖) 사건을 계기로 계획된 을지연습(최초 태극연습으로 실시)을 시작으로 1972년 1월 민방공훈련 그리고 2005년에 국가재난대응 종합훈련을 비로새 2006년 국가위기대응통합훈련 등과 같은 다양한 국가위기관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과거 군사정권시절에는 민관군이 통합돼 그야말로 국가차원에서 통수권자가 관심을 갖고 직접 훈련에 참가해 챙김으로써 모든 부문에서 철저하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였다.

그 후 국가차원의 위기관리훈련은 민주화의 진전으로 국민들의 참여와 비판이 확산되고 민간출신 대통령들의 성향에 따라 훈련의 강도와 기간을 다리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저자인 정찬권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는 각종 계획발전과 훈련의 성과 그리고 국민들의 참여 측면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과거 군인출신 대통령들은 안보를 모든 국정과제 가운데 가장 최우선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했지만 탈냉전으로 안보개념과 국민들의 의식 그리고 남북관계 등의 변화로 인해 훈련에 대한 국민들의 열정과 협조 그리고 훈련의 강도(强度)가 예전만하지 못하다고 이 책은 저제하고 있다.

오늘날 국가위기관리분야의 업무현상을 살펴보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일원화된 업무계선의 부재, 전문인력부족 그리고 공무원들의 잦은 인사이동과 보직기피 등으로 인해 국가위기관리훈련의 성과제고는 고사하고 현상유지에 급급한 실정에 처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기초단체의 국가위기관리 전문인력 부족으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없어 매번 훈련할 때마다 지난 훈련의 재탕 내지 모방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그러나 국가위기관리훈련의 법적ㆍ제도적 발전은 손바닥을 뒤집듯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각급기관의 위기관리업무 담당자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국가위기관리훈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할 필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반 국민들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국가위기관리훈련 관련 문헌은 거의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저자인 정찬권 교수는 국가위기관리분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쉽게 보고 따라할 수 있는 교본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그간 여러 해 동안 국가위기관리분야에 종사하고 연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특히 행정기관 실무자, 일반국민, 학생, 시민단체(NGO) 등 국가위기관리분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내용을 구성하고 부록에 예문에 다수 수록해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 중점관리업체, 정부투자기관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은 제1부에서 위기관리 이론을 개관하고 제2부에서는 국가위기관리훈련의 실제로 임무분석, 계획 및 준비, 실시, 통제 및 평가, 강평 및 사후처리 등 전 훈련과정을 그리고 제3부에서는 국가위기관리훈련의 현 실태를 분석하고 장차 발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뤘다. 부록에는 각종 위기관리훈련 시나리오 예문에 다수 수록했기 때문에 국가위기관리훈련에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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