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호 표지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 이범관, 신지호, 현경병, 김영우, 유정현, 안형환, 국회의원 모두 7명은 지난 5월18일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주상용) 산하 서울경찰특공대와 특수전사령부(사령관 최용림 중장) 산하 707특수임무대대를 방문했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여야 당 지도부가 지난 5월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29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서울과 경기도 모처에 있는 서울경찰특공대와 707특수임무대대를 방문한 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미래위기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공성진 당 최고위원, 이하 특위)와 국회 사무처에 등록된 국회위기관리포럼(이하 포럼) 소속 국회의원들이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오늘(5월18일) 5・18추모행사에 참여해야 하지만 대표 이하 모든 최고위원님들과 당 지도부 인사들이 광주에 갔기 때문에 저라도 6월1일부터 열리는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의 대테러 대응부대의 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서울경찰특공대와 707특수임무대대를 방문한 것”이라며 “이 일정은 지난주 대통령 특사로 인도네시아, 브루나이를 방문한 뒤 의원들과 부대방문 일정을 조율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 특공대와 707특수임무대대 대원들은 오는 5월31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6월1일과 2일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김태환)에서 열릴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대테러 대응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