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12가지 이야기가 판타지 기법으로 펼쳐진다. 주인공 소년 마농은 오래 된 떡갈나무의 도움으로 전 세계 불우한 어린이들을 만나는 신기한 여행을 하게 된다. 마농의 눈과 입을 통해 아이들의 비참한 현실이 고발되고 어린이들이 누려야 할 권리가 주창된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내일을 향한 꿈을 함께 나누게 된다.
<두려움만 남은 아이들> - 어린이들은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어! 마농이 제일 처음 만난 아이들은 전쟁이 일어나 가족도, 고향도, 나라도 잃어버린 채 걷고 또 걷고 있었다. 엄마와 아빠, 땅과 꿈마저 빼앗긴 아이들. 떡갈나무는 무서움에 떨고 지친 아이들에게 평화롭게 쉴 수 있는 그물 침대를 만들어준다.
<하이티의 아이들> - 일하느라 놀 시간이 없다니… 마농이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하루 종일 일만 하는 아이들이 있는 곳이었다. 매일 구두를 닦고, 쓰레기를 치우고, 청소를 하고…. 이 곳의 밥을 먹기 위해선 좋든 싫든 일을 해야 한다. “어른이 되면 매일매일 놀 수 있는 법을 만들 거야”
<마니트라> - 석탄을 줍는 아이들 “보에 보에!”거리에서 조개탄을 파는 석탄동네 소녀와 동생을 만났다. 석탄을 줍느라 허파가 나빠져 기침을 하고 상처가 나도 돈이 없어 치료도 받지 못한다. 마농은 떡갈나무 잎사귀로 약과 비타민이 열린 나무를 생기게 한다.
<로멩> - 언제나 혼자 지내거나 매 맞는 아이 로멩은 항상 혼자다.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와 아빠는 벌써 나가고 안 계시고, 저녁에는 텔레비전 앞에서 혼자 밥을 먹는다. 어쩌다 부모님이 집에 있는 날에는 매까지 맞는다. 문을 닫고 혼자 우는 로멩에게 떡갈나무 잎은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해줄 우정의 고리를 만들어준다.
<감옥 속의 소녀들> - 누구도 아이들을 팔고 살 수는 없어! “우린 모두 포로야. 노예가 된 거라고!” 가난해서 사기꾼에게 팔려 온 여자아이들이 있었다. 소녀들은 현관문과 창문에 창살이 박혀 있는 감옥 같은 곳에 갇혀 지낸다.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서로 얘기하지도 못한다. 마농은 눈물을 흘리면 울부짖었지만 방법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