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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옷 갈아입을 때 평상시 3.8배, 문을 닫고 고기 구울 때 29.6배
2020년 09월 02일 (수) 04:51:18 이정직기자

부동산 개발회사인 피데스개발은 사단법인 국토환경지속성포럼, 아주대 건축학과와 공동으로 조사한 아파트 초미세먼지 실측 연구 결과, 옷 갈아입을 때 나오는 초미세먼지가 평상시의 3.8배라고 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옷을 갈아입을 때 나오는 초미세먼지는 210μg/㎥로 평상시 56μg/㎥의 3.8배로 이 초미세먼지는 30분이 지나서야 이전 상황과 동일한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 고기를 구울 때 나오는 초미세먼지도 조건에 따라 상세히 조사한 결과 평상시 56μg/㎥이던 공기질이 문을 닫고 고기를 구우면 초미세먼지가 1,658μg/㎥으로 측정되고, 문을 열고 자연 환기하면 477μg/㎥, 주방 펜 가동 시 528μg/㎥, 공기청정기 가동 시 838μg/㎥으로 나타났다.

문을 닫고 고기 구울 때 초미세먼지가 평상시에 비해 29.6배 늘어나며, 문을 열고 자연 환기를 하게 되면 평상시 대비 8.5배, 주방펜을 가동하면 9.4배,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 14.9배가 발생되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2년간 실시되는 '스마트주택개발 프로젝트'의 1단계 조사로, 올해 초 3개월간 각 시나리오별 실내 초미세먼지 변화를 측정했다.

피데스개발 R&D센터 김희정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 안전, 환경 요소가 강화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 바이러스, 초미세먼지 등 외부에서 묻어온 유해요소들을 걸러내 청정 공간을 만드는 것이 주거공간 개발업계에 당면과제가 되고 있다. 드레스룸의 환기시설이 강화되거나, 먼지를 털어내는 시스템 등의 설치가 보편화될 수 있다.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기능이 있는 옷장, 환기 거울이 나오고 먼지 처리 용량이 큰 주방 펜이 설치되거나, 주방용 공기청정기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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