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7월 처음 안전모니터 봉사단(이하 봉사단) 발대식을 가진 안전모니터 봉사단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재난안전 사고로부터 사전에 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위험요소를 예측하여 미리 대처 하도록 신고·제보활동을 하는 것이 주 임무다. 그중 전북 정읍시 안전모니터 봉사단은 지역 내 재난위험지역 안전점검활동, 어린이 놀이기구 점검 등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정성을 쏟고 있다.

 <재난포커스 - 김동헌전문기자>

지역 내 안전 활동 강화

전북 정읍시 안전모니터 봉사단(회장: 방성원-지역자율방재단장)은 지역 내 저수지관리, 산간도로 절개지 옹벽 안전점검, 폭설로 인해 위험지역 예찰활동, 어린이 수영장 수심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해에도 지역자율안전에 관한 활동 상황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봉사단은 우선 지난해 3월 여름철의 장마철을 대비 정읍시관내 저수지 뚝 관리와 미세한 구멍 관찰 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내장저수지관리, 주동저수지관리, 부전저수지관리 등으로 이어졌다. 4월에는 유스트호텔 신축현장을 통해 위험한 곳이 없는지 공사현장을 살펴봤으며, 산간도로 절개지 옹벽 안전점검과 해빙기 정읍시 산내, 산외 등 산간지역의 산사태 위험을 관찰했다. 5월에는 정읍시 수성동 선은리 감리교회 옆 주택 등 폭우시 위험이 있는 축대붕괴지역을 관찰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

한편 여름이 시작되는 7,8월에는 여름사고관련 안전점검활동을 펼쳤다. 우선 7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 예방을 활동을 펼치는 데 주완점을 뒀다. 이를 위해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한 물 테마공원 안전예방을 실시했으며, 어린이 놀이터 위험지역의 안전점검과 어린이 수영장 수심 점검 등을 했다. 8월에는 정읍천변 폭우로 인한 오물과 폐기물이 물로 흘러들어가 막혀 버린 정수장을 제거하는 정화활동을 했으며, 물난리로 피해를 입은 전북 진안군의 3개면에 대해 봉사단 대원 10여명이 투입, 복구 작업을 펼쳤다.

봉사단은 산을 많이 등반하는 가을철 안전 활동과 눈이 많이 오는 겨울철을 대비 다양한 안전 활동도 펼쳤다. 11월에는 단풍철 내장산을 많이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각종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사전점검활동을 실시했으며, 폭설이 많은 12월에는 눈 피해가 예상되는 위험지역을 살피고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전 국민이 걱정하는 구제역 방역활동에도 적극 참여, 정읍 지역의 안전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 정읍시 안전모니터 봉사단의 방성원 회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안전관리에 앞장서 노력하겠으며 주민 모두는 참여하는 안전모니터봉사단이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읍시 안전모니터 봉사단은 지역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위험 요소를 예방하는 등 재난안전에 큰 일조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