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시 초동활동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하는 방안으로 재해발생으로부터 3시간 안에 필요한 대응과 정보를 컨셉으로 정리한다. 이에 새롭게 정리한 컨셉은 Rescue9(레스큐9)로 명명했으며 초동활동에 필요한 3가지 대응과 3가지 정보를 3×3의 매트릭스로 체계적으로 표시한다.

<재난포커스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

초동활동이 기업의 운명 쥐고 있다 3시간에 필요한 대응 정보 체계적인 컨셉 정리

도쿄도 시나가와구는 위기관리정보전달 서비스를 실시하는 레스큐에 대해 재해시 초동활동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해발생으로부터 3시간 안에 필요한 대응과 정보를 체계적인 컨셉으로 정리한다. 이에 2010년 7월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정리한 컨셉은 Rescue 9(레스큐 9)로 명명했으며 초동활동에 필요한 3가지 대응과, 그 밖에 불가결한 3가지 정보를 「３×３」의 매트릭스로 체계적으로 표시했다.

3가지 대응이란, 시간축에 기초한 상황파악, 의사결정, 커뮤니케이션 등을 표시한다. 레스큐의 회장인 이치카와케이치씨는 “많은 회사가 평상시에 피해시의 일을 가정하고 훈련 등을 행하고 있지만, 막상 피해가 일어나면 계획대로는 되지 않는다”며 “그 이유는 가정대로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피해시에는 실제 무언가 일어날 것인지를 좀더 빠르게 파악하고,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할 필요가 있는지 등을 의사결정하고, 담당자와 사원, 거래처와의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초동대응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대응을 지시하는 3개의 정보 중에, 발생사항이란 거리의 상황이나 교통, 라이프라인의 피해상황 등. 자사의 피해상황은 사원의 안부 및 건설, 설비, 상품 등의 자산. 그리고 거래처·판매처를 의미한다. 초동의 기준인 발생부터 3시간 사이에 이 정보를 모아서, 재해시 혼란이 있더라도 피해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법인으로서 의사결정을 행하고, 필요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이루게 하는 것이 레스큐9의 목적이다.

이치카와씨는 또 “BCP를 책정하고 있는 기업이라도 초동활동에 대해 누가 어디의 피해상황을 어떻게 조사해서 누군가와 연락을 취할 것인지, 누가 의사결정을 할 것인지와 그 결정을 어떤 수단으로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등 기본적인 틀이 결정되지 않은 곳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어 “반대로 자사에서 이같은 3×3의 항목을 전부 포함하고 있는 회사는 재해시에도 비교적 확실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회사에서는 지금까지의 안부확인서비스나 자사의 피해예측서비스, 재해리포트서비스 등, 초동활동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다양하게 취급했으나, 이번 컨셉을 체계화한 것에 기반을 두고 새로운 메뉴로써 7월부터 재해대응매뉴얼과 재해발생시의 대응수순서, 실제 도움이 되는 탬플렛(양식)의 제공을 개시한다. 재해대응 매뉴얼은 초동활동의 중요성과 레스큐 9의 컨셉에 근거하여 대응과 정보의 필요성을 정리한 것. 수순서는 실제 재해가 발생한 경우에 있어서 인지부터 기본방침을 결정하기까지 일련의 흐름을 21항목으로 정리하고 있다.

특히 ‘어느 단계에서 어떤 대응이 필요하게 될 것인가, 그리고 불가결한 정보는 무엇인가’가 하나로 이뤄져 있다. 템플렛은 각각의 정보의 인풋과 아웃풋을 정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룰. 연락처리스트와 조직도 등의 근본적인 것부터 피해상황의 보고서와 집계의 포맷, 회사상황과 거래처의 피해보고의 서식 등 17종류를 갖추고 있다. 회사가 지금까지 실제 위험관리정보를 전달하면서 만들어 왔던 노하우가 활용되고 있다. 물론 수순서와 템플릿은 유저가 자사의 상황에 맞춰서 커스터마이즈(customize)하는 것이 가능하다.

토카이 지진에서 갖췄던 리스크대책 코후(甲府)시, 현내 최초의 지자체 BCP대책

코후시는 최근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토카이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현내 지자체로서 처음으로 사업연속성계획(BCP) 지진편을 책정했다. 2005년에 야마나시현이 발표한 야마나시현 토카이지진 피해상정조사를 근거로, 마그네츄드 8로 토카이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시내의 지진 진도를 지역별로 5약~6강으로 상정 시민의 재택시간과 외출시간대를 고려하여, 겨울 이른아침, 봄·가을의 정오, 겨울의 저녁의 세가지 시기·시간대로 분류하여 피해상정을 산출하고, 시민생활과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사업연속에 대한 체제를 정하고 있다.

피해상정에서는 겨울의 18시는 화재다발로 피해가 많고, 최대로는 시내의 5800동의 건물이 파괴된다고 상정. 사망자수와 부상자수는 겨울 아침 5시가 가장 심각하고, 사망자수는 약 20명, 부상자수는 92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런 피해상정에 대해 BCP에서는 조기 복구에 필요한 비상시우선업무를 선정하기 위해, 전체 2000개 이상의 업무에 대해 각 부국(部局)마다 영향도조사를 실시. 시민의 생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복구업무의 298개 업무와 비상시우선업무의 315개 업무, 합계 613개 업무에 대해 각각의 업무 개시목표시간과 그 실시 시간을 설정했다. 응급복구업무, 비상시 우선업무는 최대 2주 이내에는 전업무에 착수하는 것으로 하고, 응급도에 따라 1시간후, 3시간후, 12시간후, 1일후, 3일후, 1주일후, 2주일후의 7단계로 개시 목표시기를 구분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업무의 수행이 가능한 직원을 파악하기 위해, 참여 가능성 조사도 실시. 그 결과 3일 이내에 90%의 직원이 참여 가능하다고 밝혀졌다. 다만, 긴급성이 높은 업무를 계획대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조급한 인원의 참여와 효율적인 집행태세의 확보가 불가결하기에, 근무시간 이외의 재해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피해의 크기를 기준으로 3단계 배치체제를 정비했다. 제 1배치제제로는 폭우주의보, 홍수주의보, 대설주의보의 1이상이 발표되었을 때에 관계부서에서 정보수집 등을 시작하는 응급 대책활동에 착수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제 2배치체제에서는 폭우나 폭풍같은 각 경보의 1이상이 발표되었을 때와 진도 5약 5강의 지진관측시에 경계태세를 재해대책본부에 이행하고, 제 3배치체제는 토카이지진 등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시에 전직원을 참여시켜 정보와 구조 등의 응급대책활동이 원만하게 행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현 시정사가 건설중이기 때문에 가설 시정사와는 별도로, 내진성을 갖추고 있는 종합시민회관을 재해대책본부로서 설정. 도보 3분이내에 참여가능한 직원을 본부참여직원으로서 지정하고 국가, 지방, 경찰, 기상대 등의 정보소집부터 매스컴대응, 정사내의 상황확인 등, 위험관리대책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진도 6이상의 지진을 기록했을 때는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진발생후 30분 이내를 목표로 재해대책본부의 초동태세, 정보연락태세를 확보하고 1시간 이내에 제 1회 본부직원회의를 개최하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코후시에서는 이후 비상시우선업무의 중요성을 각 직원이 이해하고 역할을 확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이번 BCP에 근거하여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문제와 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보다 효율적인 계획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사립학교에 긴급 지진속보장치 구성키로 도쿄도 16만엔 상한으로 도입비 조성

도쿄도는 사립학교가 진행하는 긴급지진속보수신장치의 구입, 설치, 교내방송설비 접속에 관한 비용 일부를 조성키로 했다. 이에 당초 예산으로 단년도 사업예산을 2억5000만엔 구성했고 1학교에 1대를 원칙으로 16만엔 한도로 조성했다. 긴급지진속보는, 지진의 발생직후에 진원에 가까운 진도계에 잡힌 관측데이터를 해석하고 진원과 지진의 규모를 바로 측정하는 것으로, 이것을 근거로 각지로의 주요활동 도달시각과 진도를 예측하고, 가능한 한 재빠르게 알리는 지진활동의 예보·경보 시스템이다.

도내의 사립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별지원학교, 전문학교 등 각종 학교 약 2000곳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도입하여 2010년 4월 1일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 지불하는 것으로, 2010년 12월 3일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2011년 3월 하순에 조성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긴급지진속보를 취급하는 업체에 따르면 일반적인 시스템이면, 공사비를 합쳐도 16만엔이면 충분히 설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도에서는 약 250개의 도립학교에도 긴급지진속보를 도입하고 있다.

일본 내각부 조사, 6할이 책정 중 일본 내각부가 2010년 3월말에 발표한 기업의 사업연속 및 방재 활동에 관한 실태조사에서 기업의 사업연속계획(BCP)책정을 위한 노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대기업, 중소기업 및 이들의 제외한 자본금 1억엔이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2009년 11월에 실시한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BCP에 대해 책정완료라고 대답한 대기업은 27.6%, 중견기업은 12.6%. 2007년에 실시한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대기업에서는 약 9%증가, 중견기업에서는 0.2%의 증가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증가율은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책정중인 기업도 고려하면, 대기업은 35%부터 58%, 중견기업도 16%에서 27%로 각각 대폭 증가하고 있다. 내각부에서는 대기업에서는 책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중견기업에는 보급이 더욱 요구된다. 지역별로 대기업은 토카이 지진, 토우난해, 미나미카이지진, 수도권직하지진의 구역에서 증가하고 있다. 중견기업에서도 수도권직하지진 구역를 제외한 토카이지진, 토우난해, 미나미카이지진의 구역에서 BCP책정이 증가. 수도권직하지진 구역에서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 지진BCP를 책정하고 있는 기업이) 신형인플루엔자에 관한 BCP를 책정중이라고 대답했다’라는 것을 그 이유중 하나로 분석했다.

책정완료 및 책정중의 합계치는 대기업, 중견기업 모두 토카이지진, 토우난해, 미나미카이지진, 수도권직하지진 구역에서 대폭 증가하고 있다. BCP에 따른 상정사항을 지진에 한해서 보면 대기업에서는 토카이지진 구역에서 62%, 토우난카이·미나미카이지진 53%, 수도권직하지진의 구역에서 64%. 중견기업은 토카이지진구역에서 37%, 토우난카이·미나미카이지진 30%, 수도권직하지진 구역에서 34%이다. 정부에서는 각각의 구역(즉 일본해구·치시마해구 주변 해구형지진 구역을 포함)의 지진방재전략으로서 10년간 BCP를 거의 모든 대기업과 과반수의 중견기업에 책정이라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책정완료·책정중으로 보면 지진방재전략으로 정한 목표까지 거의 반은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나타냈다.

다만 전문가 중에는 BCP를 책정하고 있다고 회답한 기업이 비즈니스 영향분석과 리스크분석까지 수행하고 있는 것 인지 BCP책정의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재·사업계획을 공표한 상장기업은 전회와 비교하여 증가한 곳이 22곳으로 각 구역의 지진방재전략으로 정해진 책정으로 부터 10년간 방재에 대한 설정을 평가·공표하고 있는 기업 (상장기업)의 비율이 5할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며 목표의 반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대기업은 많은 업종으로 책정중·책정완료의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중견기업은 건설업 및 금융·보험업이 감소하고 있지만, 대기업에서는 모두 대폭 증가하고 있다. BCP의 책정이유에 대해서는 대기업, 중견기업 모두 리스크매니지먼트의 일환과 기업의 회사적인 책임, 정보제공의 관점으로가 최대의 이유로 나타났다. 책정시의 문제로서 부서간과 서플라이 체인의 연계, 책정에 관련된 지식부족, 책정의 기술을 가진 인재부족 등을 드는 기업이 많다. 미책정 기업의 이유도 같은 경향을 나타내지만, 법령, 규제 등의 요구가 없다는 이유가 전회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