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안전모니터 봉사단은 2010년 안전 위해요소에 대한 신고·제보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선정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봉사단원들은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모임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 글｜김용삼 기자

충남 예산군 안전모니터 봉사단은 군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재난안전 사고로부터 미리 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위해요소를 예측하여 위험상황에서 미리 대처 하도록 신고·제보 활동을 위해 2010년 9월 재난통신 지원단 주축으로 (단장 양승준, 사무국장 김상국) 단원을 결성하여 현재 74(남자69, 여자 5)명이 활동 중이다.

2010년도에 교통안전위해요소 22건, 생활안전위해요소 59건 총 81건을 신고하여 주변의 안전위해요소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예산군 안전모니터 봉사단은 관 주도 활동을 탈피하여 단원들 스스로 재난 방지, 안전모니터 활동하는 방법 등을 토의하고 사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매월 월례회의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회의 개최시 예산군 관계자가 같이 참여하여 봉사단의 활동방안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방안도 토의한다. 봉사단원들은 택시기사, 구급차 운전자 등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월례 모임과 간담회 시 50여명이 참석하는 등 단원들의 단합에도 적극적이며, 2010년 12월 겨울철 화재 재난취약지역인 예산 재래시장 등에서 생활 안전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봉사단은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겨울철 화재예방 및 가스·전기 등에 대한 점검과 장기 외출시 가스밸브를 꼭 잠그고 외출하도록 홍보할동을 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10년 연말에 예산군 봉수산 자연휴양림에 모여 봉사단원이 2010년을 결산하고 2011년 사업활동을 계획·발표하는 모임을 갖고 우리 군민들이 화재 없는 겨울철, 사건사고 없는 연말연시를 보내기 위한 결의를 했다.

2011년 예산군 지역에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이 발생되어 구제역 방역 초소 근무자들을 방문·격려, 초소 근무를 하고, 가축이동 차량, 사료 이동차량, 동물 분뇨 이동 차량을 발견시 예산군 구제역 대책본부로 제보하는 등 구제역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으며, 구제역 종료 이후에도 꾸준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안전부주의,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를 줄이고 안전의식 수준을 높이는 안전문화 생활화 실천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내 위험요소를 미리 대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산군은 안전모니터 봉사단 중 작년 신고건수가 가장 많은 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