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7월 처음 안전모니터 봉사단(이하 봉사단) 발대식을 가진 안전모니터 봉사단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재난안전 사고로부터 사전에 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위험요소를 예측하여 미리 대처하도록 신고·제보활동을 하는 것이 주 임무다. 그중 강원도 강릉시 안전모니터 봉사단은 지역 내 재난위험지역 안전점검활동 등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정성을 쏟고 있다.

<재난포커스 - 김동헌 전문기자>

해빙기 3월, 4월 세심한 예찰활동 강조

강릉시 안전모니터봉사단 지역 내 위험요소사전예방관리, 유실도로 안전점검, 폭설로 인한 위험지역 예찰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해에도 지역자율안전에 관한 활동 상황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봉사단은 해안가위험관리, 신축공사현장을 통해 위험한 곳을 사전에 예방하고, 산간도로안전점검과 해빙기에 발생하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한해를 보냈다.

특히 지난해와 올 초 폭우와 폭설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에 맞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안전활동에 매진했다. 강릉시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올 2011년에 대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봉사단은 특히 해빙기인 3~4월을 특별점검기간으로 지속적인 관찰과 예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중점 점검 대상으로는 축대 옹벽 기울림 급경사지를 관찰하고, 전기가스 및 소화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토목 공사장 및 노후 공동주택 점검, 문화재 보호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예방활동을 할 방침이다.

특히 봉사단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2월 심한한파와 폭설이 지나고 해빙기를 맞아 지반 동결과 융해현상 등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사고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해빙기 안전점검을 펼쳤다. 또 올 해빙기에 해당하는 3월, 4월은 위험시설에 대한 세심한 예찰활동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점검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강릉 안전모니터 봉사단은 강릉시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여러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이에 대한 안전점검은 물론 재난으로 발생할 여지가 있는 모든 곳에 대해 적극적인 예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위험하고 불안한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관련부서에 통보하여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강릉시 안전모니터봉사단의 이정우 회장은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등을 보면서 해안가에 위치한 강릉시의 경우도 이에 대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강릉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최소한의 피해가 발생하도록 재난위험요소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봉사단 일원은 그 소임을 다할 방침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