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스스로가 지역을 지키는 사회를 성숙한 시민사회라 불린다. 특히 우리 주변의 생활안전, 교통안전, 환경, 건축물 등 생활지역 내 안전 저해하는 요소들이 많으며, 이를 정부가 전반적으로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재난포커스 - 김동헌 전문기자>

안전 사각지대의 위험을 미리 예방하고 위험 발생시 신고해 더 큰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안전모니터봉사단이다. ‘우리동네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이다. 그중 대구광역시 북구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올해 안전 위해요소에 대한 신고(제보)건수가 대구시에서 가장 많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7월 봉사단이 구성(단장 이정윤, 총무 김옥분)된 이래 현재 총 28명이 재난안전지킴이로서 맹렬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수가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자율방재단, 통장, 부녀회원 등 타 봉사단체 활동을 겸하고 있다.

지난 2010년도에도 교통안전 위해요소 16건, 생활안전 위해요소 31 등 총 51건을 신고하여 지역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으며,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봉사요원간 화목과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특히 2010년 10월에는 칠곡 운암지수변공원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였고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워크숍 참석, 전문교육 이수 등을 통하여 전문성 있는 봉사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 3월까지는 지역내 안전위해요소 총 60건을 제보하여 대구시내 타 봉사단의 귀감이 되고 있기도 하다. 대구광역시 북구 안전모니터봉사단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안전 사고로부터 사전에 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위해요소를 예찰, 예측하여 위험상황에서 미리 대처 하도록, 신고·제보활동과 안전부주의, 안전 불감증 등 우리 국민의 안전의식수준을 높이는 안전문화 실천 활동을 펼치기 위해 올해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출발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