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자연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에서는 발생한  홍수, 토네이등으로 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달 부터  6개월간 이어지는 허리케인 시즌이 시작돼 재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리케인은 대서양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9월 중순을 전후로 가장 활발하게 발생하며,  미 해양대기청은 올해 10개가 넘는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했다.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시속 100㎞가 넘는 허리케인도 3~6개 내외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미국은 연방 구호예산도 바닥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홍수와 토네이도 피해로 인한 손실은 약 100억 달러로 분석되고 있다.

연방 재난관리청이 확보한 예산은 24억 달러로 토네이도와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투입되고 있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