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동해안 지역에 지진과 해일이 발생할 경우 주민들과 행락객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동해안 5개시·군에 34억원의 예산으로 지진해일 경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였다.

지진해일 예·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예산절감과 통일된 경보전달 체계 구축을 위하여 기존 민방위경보시스템과 연계하여 해안가 5개시·군 78개소(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에 설치하게 되며, 금년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이미 지난해 12월말에 재난경보통제시스템 6개소와 경보단말(사이렌, 방송) 29개소를 설치하여 운용중에 있으며, 금년도사업계획으로 43개소의 경보단말 추가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안 지역에 완벽한 지진해일 경보체제가 완비되어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가 지역에도 신속한 경보발령 체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청 경보통제소와 시군 재난상황실 및 마을 현장을 연결한 실시간 직접 재난방송으로 “지역주민과 행락객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박자수 민방위재난관리과장은 앞으로, 지역주민에게 지진해일 대피요령 홍보와 다양한 재난으로 부터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안전 경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민방위재난관리과 054-950 - 3820